르노삼성 SM6, 재규어랜드로버, 마세라티, 벤츠, FCA 등 총 17개 차종 97,038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르노삼성자동차(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 에프엠케이(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에서 제작, 수입, 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 판매한 SM6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우선 플라스틱 커버의 문제이다. 가속, 브레이크 페달 상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이 부족하여 이탈될 경우 운전자의 가속, 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방해하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대상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10월 24일까지 제작된 SM6 승용자동차 50,110대이다.
제동등 문제도 리콜 대상이다. 차체제어장치(BCM) 오류로 5분 이상 지속적으로 브레이크등이 점등(브레이크 페달 작동)된 후에 소등이 되고 재차 브레이크 페달 작동 시라는 특정조건에서 제동등이 수초간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기준 제15조 제8항을 위반하였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주)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약 6억1천1백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SM6(LED 장착 사양) 승용자동차 22,395대이다.
어린이보호 잠금장치 불량도 리콜된다. 어린이보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결함으로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19일부터 2016년 8월 8일까지 제작된 SM6 승용자동차 15,938대이다.
엔진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워터 펌프를 강제로 구동시키기 위해 팬벨트와 연결되어 회전하는 부품인 워터 펌프 풀리의 재질불량도 리콜된다. 이 부분이 파손될 경우 냉각수 온도가 상승되고 배터리 저전압으로 인하여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21일부터 2016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SM6(2.0 가솔린엔진 사양) 승용자동차 5,626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17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혹은 부품 추가 장착,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해당부품 점검·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랜드로버 이보크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다음과 같이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우선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부분이다.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중립으로 변속되면서 동력 손실로 이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대상은 2013년 6월 28일부터 2015년 1월 12일까지 제작된 랜드로버 이보크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1,265대이다.
연료호스 손상도 리콜된다. 연료호스와 차체의 간섭으로 연료호스가 손상되어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리콜대상은 2013년 5월 1일부터 2015년 6월 15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XF 차종 승용자동차 837대이다.
연료냉각장치 불량도 리콜된다. 연료냉각장치의 조립불량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 16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XE(디젤엔진사양) 차종 승용자동차 85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14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혹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점검 후 부품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주)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저압연료호스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22일부터 2015년 1월 5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53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9일부터 (주)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혹은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GLE 350d 4M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우선 중앙서랍 제작결함이다. 중앙서랍(센터콘솔) 고정부분 고무범퍼의 제작결함으로 사고 시 중앙서랍이 열릴 경우 서랍 내 물건이 밖으로 떨어져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대상은 2016년 7월 21일부터 2016년 8월 16일까지 제작된 GLE 350d 4M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167대이다.
자동변속기 조종레버 모듈 불량도 리콜된다. 자동변속기 조종레버 모듈의 회로기판결함으로 주행모드선택이 안될 경우 차량운행이 불가능하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6년 7월 19일부터 2016년 7월 28
일까지 제작된 E 300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28대이다.
어퍼암 고정너트 불량도 리콜된다. 전방 완충장치의 어퍼암(상단부 지지대)을 고정하는 너트의 조립 불량으로 바퀴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중 조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6일 제작된 ML 350 BLUETEC 4M 승용자동차 3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1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혹은 해당부품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짚컴패스 승용자동차는 엔진 내 센서배선 연결단자의 제작불량으로 시동이 안 걸리거나 주행 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대상은 2016년 6월 10일부터 2016년 6월 21일까지 제작된 짚컴패스 승용자동차 4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10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혹은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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