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이 전기차 엑스포에 참가하며 트위지와 SM3 Z.E를 공개하는 등 전기차 시장 전략을 강화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 중문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새로운 차종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전기차 시장 전략을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각종 전기차 보조금 지원과 인프라 확대 등 전기차 보급이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하면서, 전기차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활용 범위 확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필두로 국내 모빌리티의 새 기원을 연다는 입장이다. 트위지는 이미 울산지역 전기차 공모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수요 잠재력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트위지는 경차로 분류돼 자동차와 같은 번호판을 장착했으며, 제한속도 80km 미만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 도심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다.
이 밖에도 220볼트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짧은 회전반경, 125cc 스쿠터 급의 가속성능, 후륜구동의 운전재미 등은 트위지가 지닌 강점이라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카셰어링, 공공 업무, 순찰, 투어 운영, 배달 등의 목적으로 트위지 1,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LCV&EV 업무를 총괄하는 김진호 르노삼성 이사는 “르노삼성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개척자로서 각종 인센티브와 전기택시 보급을 주도해 왔다” 며 “이제 초소형 자동차, 1톤 상용차로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춰 전기차의 외연을 넓히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250km 주행거리의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에도 나선다. 개발 과정에서 우수한 중소, 중견기업 발굴을 통한 부품 국산화는 물론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국내 전기차 산업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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