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현대차가 출시한 쏘나타 뉴 라이즈 LPi 모델은 렌터카와 장애인용) 전용 모델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올해 상반기 중 쏘나타 택시 모델까지 추가 투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라인업을 강화하는 건 쏘나타 판매량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쏘나타는 작년 쉐보레 올 뉴 말리부와 르노삼성 SM6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에 타격을 입었다. 작년 쏘나타는 총 8만2203대가 판매돼 전년 누계 대비 24.2% 이상 감소했으며, 지난달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444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쏘나타(LF)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를 출시하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경쟁 모델인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경우, 별도의 렌터카용이나 장애인용 LPG 모델을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택시 모델도 내놓지 않았다.
르노삼성은 SM6 렌터카 및 장애인용 LPG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만, 택시 모델은 없다는 점을 현대차가 노린 셈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쏘나타 렌터카와 택시 모델 등을 운영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쏘나타 LPi 모델의 판매가격은 렌터카의 경우 ▲스타일 1915만원 ▲모던 2277만원 ▲프리미엄 2453만원으로 구성했다. 장애인용의 경우(왼발 장애기준)에는 ▲스마트 2380만원 ▲모던 254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LPi 모델에 대해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화하고 미러링크와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안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라인업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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