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는 V40과 V60 등 크로스 컨트리 라인업의 올해 판매 목표를 6300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볼보는 1만대 클럽에 합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볼보 크로스 컨트리 출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볼보는 이날 크로스 컨트리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그는 “왜건은 한국에서 비인기 차종에 속한다”며 “왜건보다는 크로스 컨트리 라는 이름을 알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 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볼보만의 새로운 세그먼트로,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러 콘셉트로 개발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볼보 S90의 왜건형 모델인 V90을 기반으로 전고를 높여 세단의 주행감과 사륜구동 SUV의 퍼포먼스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사장은 또 “크로스 컨트리는 SUV와 세단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다”며 “일상에서는 편안한 비즈니스 세단으로, 주말엔 가족을 위한 SUV 못지않은 실용성을 지닌 SUV로써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크로스 컨트리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볼보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스프링과 완충기의 댐핑 컨디션을 조정한 투어링 섀시를 적용, 타이어 편평비를 높여 세단과 같은 부드러운 주행과 정숙감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 D5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 kg.m 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는 “올해엔 크로스 컨트리를 알리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크로스 컨트리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지가 많은 한국 지형에 적합한 차”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볼보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가장 볼보다운 차”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 크로스 컨트리는 국내 시장에 ‘크로스 컨트리’와 ‘크로스 컨트리 프로’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6990만원, 7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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