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판매 및 마케팅 총괄이 테슬라 모델 3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안 로버슨(Ian Robertson) BMW 판매 및 마케팅 총괄은 최근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테슬라 모델 3는 BMW i넥스트(iNext) 전기차의 최대 경쟁자”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테슬라 모델 3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모델 3는 시장에 나올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 규모나 가격 포인트, 모델 3가 얼마나 좋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로버슨 총괄은 또한 “여러 면에서, 나는 테슬라가 해온 것들을 매우 지지한다”며 “시장은 새로운 경쟁자가 필요하고, 머스크 CEO는 이룬 것이 많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가 한 일에 대해 매우 존경하는 입장”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칭찬’에 이어 로버슨 총괄은 “테슬라는 스타트업에서 완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과정에서 머스크 CEO는 몇 가지 도전들을 마주하고,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도전들은 우리가 없는 것들인데, 이런 점에서 우리는 상품을 양산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전해 테슬라의 생산 능력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BMW는 오는 2021년 i넥스트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i넥스트는 BMW그룹 100주년 기념 콘셉트인 비전 넥스트 100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다. 테슬라는 오는 하반기부터 모델 3를 생산할 계획이며, 모델 3의 사전 계약 대수는 4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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