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라는 아직 완전히 베일을 벗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포착된 사진들과 컨셉트카의 모습을 조합하면 대략적인 모습을 유추하는 것이 가능하다. 프론트 범퍼 끝단에는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위치하고, 패널이 없는 부분에는 견인 고리를 장착하게 될 것이다. 에어 인테이크를 자세히 보면 두 개의 영역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마도 인터쿨러와 프론트 브레이크로 배분되는 것 같다.


클램쉘 모양의 보닛에는 아마도 6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자리잡을 것이다. 한 때 토요타에서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은 렉서스가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BMW와 공동개발 중이기 때문에 BMW의 휠과 던롭의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브레이크는 4피스톤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크기가 작은 뒷 창문과 덕테일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있다. 범퍼 하단에는 작은 원형 구멍이 있는데, 아마도 이곳에 후방 안개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번호판 좌우의 반사판은 양산 모델에서는 좀 더 세련된 형태로 다듬어질 것이다.


수프라는 올해 가을쯤에는 실물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 무대는 올해 9월에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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