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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한국시장 철수설 재점화..한국지엠의 대응책은?

2017.03.28. 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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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GM이 메리 베라 회장 취임 이래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 사업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 쉐보레의 국내 시장 철수 가능성이 재점화 되고있다.

베라 GM 회장은 취임 이래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철수시켰으며,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사업을 축소해왔다. 최근엔 GM의 유럽 브랜드인 오펠?복스홀을 매각해 사실상 유럽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으며, 22일(현지시각) 태국에서 승용 모델 생산?판매를 중단하고 SUV와 픽업트럭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과감한 수익구조 개편..저수익 시장 정리하고 고수익 시장에 ‘올인’

GM은 베라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서 전면 철수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메리 베라 GM CEO (출처:포춘)


주목되는 점은 최근 성사된 GM과 PSA의 인수협상이다. PSA는 이를 통해 오펠?복스홀 의 6개 조립공장과 5개 부품공장, 4만명의 고용을 떠안았다. GM은 브랜드 및 GM의 유럽 금융부문을 PSA 그룹에 매각하며 유럽 시장에서 90년만에 완전히 철수했다.

오펠은 지난 2000년 이후 누적 15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해 왔다. 이와 함께 오펠의 제품 포트폴리오 중 20%만이 다른 지역의 차량과 공유가 가능했던 부분도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GM은 이를 통해 22억유로 규모의 현금 자산을 확보, 고수익 구조의 미국?중국 시장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GM은 작년 12월 미국 내 4개 공장에 대한 5억5200만달러(한화 약 6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올해 2700만달러(한화 약 300억원)규모의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투자되는 300억원 규모의 금액은 테네시주 부품공장에 집중 투입되는데, 테네시주 공장은 캐딜락과 뷰익에 탑재되는 부품들이 생산된다. 캐딜락과 뷰익은 GM의 중국 공략을 위한 핵심 브랜드라는 평가다.

오펠 칼(Karl)


GM은 이와 함께 수익구조가 떨어지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승용 부문을 정리, 수익구조가 높은 SUV와 픽업트럭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소형차 생산기지화 vs. 한국시장 철수..한국지엠 미래는...

GM의 이런 행보는 한국지엠에게 당장에는 악재라는 평가다.

쉐보레가 유럽 시장에서 철수하기 전, 한국지엠은 유럽에 수출되는 쉐보레 차량들을 전량 생산해 수출했으며, 오펠의 핵심 모델인 오펠 칼(쉐보레 스파크), 오펠 모카(쉐보레 트랙스)는 한국지엠이 전량 생산?수출한 차량이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또한 한국지엠이 직면한 악재다. 크루즈, 올란도를 생산하고 있는 전북 군산 공장은 한때 가동률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중국?인도 등 신흥 시장 대비 노동력이 비싼 점은 또 다른 악재다. 세르지오 호샤 전 한국지엠 사장은 "그들은 오늘을 얻을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내일을 잃게 만든다"며 국내 시장의 고임금 저효율 구조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출시되는 신차의 수입 비율을 높이는 점도 생산성이 점차 떨어질 수 있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지엠은 카마로, 볼트, 볼트EV, 임팔라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캡티바의 후속모델로 점쳐지는 에퀴녹스를 수입 판매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그러나 이런 사례들이 한국지엠에겐 오히려 기회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국지엠과 오펠은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 기지로 평가되는데, 소형차 개발 주도권은 오펠이 PSA에 매각됨에 따라 한국지엠에 넘어왔다는 평가다.

임팔라


특히 ‘9BUX'로 알려진 트랙스 후속모델 프로젝트는 눈길을 모은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9BUX 프로젝트에 대해 “트랙스 후속모델 생산으로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수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공장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엠 관계자는 “9BUX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엔 이른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GM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 따라 한국시장 철수설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의 대응책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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