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자율주행차 보급까지 앞으로도 10년 이상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4일(현지 시각) 켄 워싱턴(Ken Washington) 포드 리서치 & 첨단 기술 부문 부회장의 발언을 인용,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한 완전자율주행차 보급은 기술이 등장한 이후에도 5~10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드는 현재 스티어링휠 등이 필요 없는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 라이드 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워싱턴 부회장은 이 같은 서비스가 등장한 이후에도 일반에게 완전자율주행차를 판매하는 시점은 2026~2031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워싱턴 부회장은 “기술의 속도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아직까지는 서서히 도입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급 속도와는 상관 없이 자율주행차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이 교통 혼잡 및 대기 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아르고 AI (Argo AI)에 5년간 10억달러(한화 약 1조136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하는 등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부회장의 전망과는 달리, 마크 필즈(Mark Fields) 포드 CEO는 “오는 2025년까지 고객들에게 완전자율주행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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