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고성능 모델 K5 GT와 경쟁력을 높인 2018 K5를 출시하면서 국산 중형 세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K5 라인업에 K5 GT를 추가했다. 여기에 편의사양을 더하고 디자인을 고급화한 2018 K5를 선보였다.
중형 세단 시장은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가 출시되면서 한층 더 팽팽한 경쟁 구도가 형성된 모습이다. 지난달 쏘나타는 총 7578대를 기록해 동급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르노삼성 SM6가 4848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24.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K5는 지난달 3673대가 판매돼 3위에 머물렀다. 4위를 기록한 쉐보레 올 뉴 말리부(3616대)와는 단 50여대 차이로, 3위와 4위 경쟁 또한 치열하다. 기아차는 K5 GT와 경쟁력을 높인 2018 K5를 통해 적극적인 판매 확대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K5 GT는 기존 2.0 터보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튜닝 작업을 가미하고 신규 사양을 탑재해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감을 확보한 고성능 모델”이라며 “동급 중형차 중 독보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전용 디자인과 역동적인 엔진 사운드까지 함께 구현한 K5 GT는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자부심과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 K5에는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고성능 에어컨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를 신규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여기에 ▲18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LED 안개등 디자인 사양이 강화된 ‘스타일 에디션 트림’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이달 구매 고객에게 LG 스타일러 제공 또는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지원 등 2018 K5 출시와 함께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K5가 상품성을 대거 보강한 2018 K5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특히 동급 최상의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K5 GT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모델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K5 GT 가격은 3295만원이며, 2018 K5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270만~3295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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