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가 모터쇼에서 생존의 해법을 찾는다.
현대기아차는 14일 개막한 미국 뉴욕국제오토쇼(뉴욕모터쇼)와 21일 개막하는 중국 상하이(上海)모터쇼에서 현지 공략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뉴욕모터쇼에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V80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제네시스가 최초로 선보일 차량의 기반이 될 콘셉트카를 미국에서 선보인 이유를 '미국 중형 SU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대표 차종 쏘나타를 들고 나왔다. 2012년 23만605대를 판매했던 쏘나타는 이후 판매량이 계속 줄어 지난해 19만9408대 판매에 그쳤다. 중형 세단 시장을 재공략하는 계기로 뉴욕모터쇼를 택한 셈이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소형 세단에 집중한다.

다음주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상하이모터쇼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중국 전략 차종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는 소형 SUV와 중형 세단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고, 기아차는 소형 세단과 소형 크로스오버(CUV) 차량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판매대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현대는 25% 이상, 기아차는 50% 이상 판매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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