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S클래스의 국내 출시는 올해 마지막 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깜짝 놀랄만한 첨단 신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20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열린 GLC 쿠페 출시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형 S클래스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개막한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그는 “국내 시장은 S클래스의 세계 3위 규모 시장”이라며 “한국은 그만큼 벤츠에게 중요한 곳이며, 물량 확보에 있어서도 상당한 우선권을 지닌다”고 말했다.

벤츠는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신형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S클래스에는 양산차로썬 세계 최초로 커브, 로터리, 언덕 등 도로 상황을 읽는 풀 페어싱(Full pacing) 기능이 탑재된 반(半)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가 한국 경제 기여도가 높음은 물론, 사회공헌율도 현대기아차에 이은 3위 수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엔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보강 차원에서 2000억원대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국내 시장과 벤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 1월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4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는 작년 31억원 대비 30% 증액된 금액이다.
그는 또 “벤츠는 작년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는 9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R&D센터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지난 2014년 국내에 R&D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R&D센터는 국내 IT 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커넥티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용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책임지고 있다. 국내 부품업계의 해외 진출도 활발히 돕고 있다는 게 벤츠 측의 설명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R&D센터는 신차 개발에 적용할만한 한국 기업들의 기술을 찾는 일과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며 “벤츠는 한국경제의 파트너로써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터 제체 다임러그룹 회장 또한 상하이모터쇼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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