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가 브랜드 5번째 볼륨 모델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 주요 외신들은 24일(현지 시각) 미니가 선보일 전기차가 브랜드 볼륨 모델로 포지셔닝 한다고 전했다.
BMW그룹은 작년 미니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는데, 당시 해당 전기차가 브랜드 라인업에서 주력 모델 역할을 담당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바스찬 매킨센(Sebastian Mackensen) 미니 글로벌 총괄은 “(미니 전기차는) 고객들이 정말 사고 싶은 진짜 차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한 모델이 아닌 주력 모델로 라인업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의 크기나 바디 스타일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니는 지난 2015년 ‘수퍼히어로(superhero)’로 불리는 5개의 볼륨 모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니는 컨트리맨과 클럽맨 등 4개 모델을 이미 선보였으며, 새롭게 선보일 전기차를 5번째 볼륨 모델로 정의,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미니는 특히 미국에서 판매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전기차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니는 지난 2013년 미국 시장에서 6만6502대를 판매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SUV와 크로스오버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하락, 작년 미국에서 5만2030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매킨센 총괄은 “미니가 최다 판매 기록을 다시 세우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 전기차는 오는 2019년 말 출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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