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2전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13~14일 이틀간 열린 가운데 ASA GT 2 클래스 포디움에 오른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37분37초369의 기록으로 개막전에 이어 2전에서도 포디움 정상을 차지한 원레이싱 이원일 선수는 “겨울 동안 영암 코스에서의 연습이 부족했고, 권봄이 선수가 예선 성적도 매우 빠른 편인데다 준비를 많이 했다는 얘기를 들어 이번 경기는 마음을 비우고 임했다. 운이 좋게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코너 위주로 준비하고 레이스에 임한 것이 승리의 요인인 듯 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3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3전 우승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권봄이 선수가 폴 포지션을 잡아 긴장해 실수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침착하게 레이스에 임하는 것을 보니, 3전 레이스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늘도 거의 추월 당하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37분40초27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이레인 레이싱팀 이동호 선수는 “ GT2 클래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도전했다. 마음을 비우고 감각을 키우고 차 특성에 적응하도록 노력하자 결심하고 레이스에 임했다. 베랩도 결승에서 나왔다. 사실 권봄이 선수의 타이어 데미지 덕분에 포디움에 오른 것 같다. 빠른 선수들과 함께 포디움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3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작년 시즌 출전했던 타 대회와 차량 특성이 다르고, 몸에 완벽하게 익지 않았기에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 중이다. 넥센 경기의 경우 선수들 실력 차가 있는 편이나 슈퍼레이스는 선수간 초 차가 크지 않다. 더 공부 많이 해 다음 전 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서한퍼플-블루 권봄이 선수는 37분41초262의 기록으로 2전을 마무리하며 “두 분은 마음을 비우셨다 말씀 하시지만 저는 칼을 갈고 출전했다. 완벽한 1위를 하기 위해 공부도 많이 하고 전략도 많이 세웠는데, 결과가 아쉽다. 마음을 비워야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는 한 가지 배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3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가지 완벽한 상황이 있었으나 잡지 못한 것은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 라운드는 부족한 부분은 꽉 채우되, 마음은 비우고 와 좋은 성적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걱정하고 고민하고 자신감 없는 모습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생각해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려 한다. 우승 세레머니는 생각해 놓은 것이 있다. 여기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기대하셔도 좋을 듯싶다.”고 답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은 6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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