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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피처폰 시절에도 '리니지M'이 있었다

2017.05.25. 1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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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21일 출시되는 '리니지M'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야심작 ‘리니지M’이 오는 6월 21일 출시된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핵심 경험을 스마트폰 모바일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제작됐다.

‘리니지M’에 대한 기대는 모바일게임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PC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리니지’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게 된다는 말은 리니지’ 유저 및 과거 ‘리니지’를 한 번이라도 즐겼던 이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이 같은 관심을 증명하듯 ‘리니지M’은 5월 초 사전예약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중반까지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매출을 따로 집계하지 않을 정도로 온라인에만 집중해 왔으나, 작년 말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필두로 기대작을 잇따라 출시하며 엔씨소프트 모바일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그 화룡점정을 ‘리니지M’이 장식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사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이전, 그것도 무려 16년 전에 ‘리니지’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며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타진한 바 있다.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 모바일’이 그 주인공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모바일’을 출시한 것은 스마트폰은 커녕 컬러폰 보급 초기였던 2001년 8월이었다. 컬러 액정 휴대폰이 막 등장하긴 했지만, 아직 흑백화면에 거친 도트로 표시되는 초기형 휴대폰이 널리 보급돼 있던 시기였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무선인터넷 시장이 곧 유선인터넷 시장을 앞설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던 모바일게임 산업에 일치감치 뛰어들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완전 신작보다는 ‘리니지’ 플랫폼을 활용하겠다는 방향으로, 원작과의 연동을 중점에 든 ‘리니지 모바일’을 선보였다.

‘리니지 모바일’은 서비스 초반 미니게임 방식으로 구현된 ‘리니지 개경주’를 비롯해, 원작 온라인게임의 캐릭터 순위와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조회 서비스, 또한 휴대폰을 통해 같은 서버 내 친구나 소속혈맹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리니지 SMS’ 서비스를 운영했다.




▲ '리니지 모바일'로 출시된 '리니지 몬퀘스트'와 '리니지 아덴전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이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모바일’을 중심으로 2004년까지 ‘리니지’ 관련 모바일게임 5종을 연달아 출시했다. 드래곤을 키우는 육성 RPG ‘리니지 몬퀘스트’, 캡슐 뽑기(가챠)를 기반으로 한 ‘리니지 포켓캡슐’, 횡스크롤 RPG ‘리니지 공성영웅전’, 퍼즐 게임 ‘리니지 포션팡팡’, 일본 G-mode 사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한 ‘리니지 아덴전기’가 순서대로 출시됐다.

당시 피처폰 환경 상, 위 작품들은 원작 재현보다는 세계관이나 아이템, 캐릭터 등을 활용·재해석한 외전격 모바일게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리니지’ 유저들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으며 2004년 3월, 총 다운로드 5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유료 다운로드+월정액 요금제로 이루어지던 당시 피처폰 시장 환경에서 상당한 성과였다.

‘리니지’ 모바일게임들의 흥행 이유는 원작 ‘리니지’와의 연동이었다. ‘리니지 몬퀘스트’와 ‘리니지 공성영웅전’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리니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머니(아데나)를 받을 수 있었으며, 점수 등록을 통해 상위권에 도달한 유저에게도 매주 아데나가 지급됐다. ‘리니지 포션팡팡’의 경우 게임 내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아이템인 ‘물약’을 모바일에서 획득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리니지 포켓 캡슐’의 경우 직접적인 게임 내 아이템은 아니었지만, ‘리니지’ 미니어처나 휴대폰줄, 피규어, 열쇠고리, 타임쿠폰 등을 지급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2005년, ‘리니지’ 모바일게임들은 엔씨소프트의 사업적 판단에 의해 서비스가 종료됐고, 이어 모바일 랭킹조회 서비스까지 중지되며 ‘리니지 모바일’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한동안 모바일게임에서 손을 뗐으나,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며 ‘리니지 모바일’ 프로젝트가 부활.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를 시작으로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을 거쳐 ‘리니지M’에 도달했다.


▲ 2005년 '리니지모바일' 게임 서비스 종료 공지 (사진출처: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2001년과 2017년. 16년의 세월이 지나며 많은 것이 바뀌었다. 16화음에 컬러 도트를 겨우 구현하던 폴더폰은 PC에 버금가는 고사양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다. 당시 서비스 3년을 갓 넘긴 온라인게임이었던 ‘리니지’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며 IP의 힘을 더욱 키웠다. 학생이었던 유저들은 구매력을 갖춘 사회인이 됐으며, 콩알 만하던 모바일게임 시장은 천억 원대 매출 게임이 속속 등장하는 등 대세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과거와는 달리 모든 것이 갖춰진 상황. 이제는 출시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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