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TGDI 클래스 조의상 개막전 이어 2연승 올라, 슈퍼D 클래스는 조수호 우승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사진=슈퍼레이스] 지난 21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하고 있는 인제스피디움에서 엑스타 슈퍼챌린지 2017 2전이 진행된 가운데 RAON 레이싱 이재범이 26분53초00의기록으로 아베오 클래스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이재범은 3번 그리드에서 결승에 임했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2전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인용(JNM 레이싱), 유영선(ART레이스몰)과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다.

여기에 이동휘(VULCAN), 김영민(ART레이스몰), 박세철(개인) 등과도 순위권 경쟁을 치러야 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통합으로 진행된 슈퍼D 클래스와 슈퍼 TGDI 클래스의 드라이버들까지도 레이스를 같이하게 되었기에 쉽지 않은 레이스가 예상되었다
출발신호와 함께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이인용이 앞으로 나서면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재범이 2위로 올라섰고, 유영선과 김영민이 따르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2랩에 들어서면서 선두로 나섰던 이인용의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스피드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뒤를 따르고 있는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 주면서 후미로 밀려났다.

3랩째 이재범이 선두로 나서면서 레이스를 이끌기 시작했고, 유영선과 김영민, 그리고 이인용을 추월한 박세철 등이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선두로 나선 이재범은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고,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룹과 거리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듯 보였지만 유영선이 10랩째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게 되면서 순위에는 변동이 생겨났다.
경기 종반에 다가 오면서 이미 이재범은 선두를 확정 지은 듯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갔고, 그 뒤를 김영민과 박세철이 2, 3위를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패널티를 받은 유영선이 빠르게 순위권에 진입했고, 마지막 랩에서 앞선 박세철을 추월에 포디움에 올랐다.

결국, 이날 아베오 클래스에서는 이재범이 선두로 나선 후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을 거머쥐었고, 김영민과 유영선이 2, 3위로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통합전으로 진행된 슈퍼 TGDI 클래스에서는 지가토 조의상이 25분39초579의 기록으로 개막전 우승에 이어 2전에서도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TGDI 클래스에서 초반에 선두를 리드했던 김대규(팀 헌터스)가 3그리드 출발한 조의상의 강한 추격전을 이겨내지 못하고 우승을 넘겨 준 것이다. 슈퍼 D 클래스에서는 팀 에스피티 26분22초429를 기록한 조수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은 7월 3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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