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트의 소형 SUV 500X가 지난 달 단 한 대도 팔리지 않아 관심이 쏠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피아트 500X는 지난 6월 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신규 등록 대수는 디젤 모델이 단 2대가 팔리는 데에 그쳤다.
500X가 갑작스레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더 이상 팔 차가 없어서라는 게 FCA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FCA는 올해부터 500X에 약 1000만원 수준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왔다.

FCA는 이를 통해 월 평균 200~300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며 상반기 소형 SUV 판매에서 1위를 점했다. 올해 상반기 500X의 누적 판매량은 873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푸조 2008의 692대보다 많은 기록이다.
FCA의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높은 판매를 이어온 500X는 재고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추가 물량 도입을 위해 FCA 본사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프로모션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500X의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해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지킨 푸조는 2008에 대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소형 SUV 시장 1위 타이틀을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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