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판매중단된 Q7에 대한 배기가스 및 소음 재인증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조만간 아우디코리아의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지난 2015년 8월 배출가스 인증 서류 오류로 환경부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Q7에 대해 재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A4 TDI와 A6 TDI, A7 TDI, Q7 TDI 등 4개 차종에 대한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신청했으며 이 중 Q7이 가장 먼저 인증을 통과했다.
아우디 코리아가 지난 3월, 전 차종에 대해 판매중단 조치를 취한 후 환경부로부터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통과한 Q7 35TDI와 45TDI 모델은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한 2세대 모델이다.
이번 Q7 인증 통과를 시작으로 A4와 A6등 주력모델들도 속속 인증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아우디 코리아의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도 신형 티구안 2.0 TDI와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 그리고 파사트 2.0 GT와 신형 중형세단 아테온 2.0 TDI 등 4개 차종에 대해 인증을 신청해 놓고 있어 늦어도 오는 11월부터는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는 배기가스 조작 및 인증서로 오류 등으로 환경부가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하자 2016년 8월부터 티구안과 골프, A4, A6 등 34개 차종에 대해 스스로 판매를 중단해 왔다.
아우디는 특히, 일부 차종으로 판매를 유지해 왔던 아우디는 인증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스스로 전 차종에 대해 판매를 중단해 오고 있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는 내부적으로 오는 11월부터 주력모델의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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