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26일 새벽 2시 맥용 최신 OS(운영체제) 'macOS 하이 시에라'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맥 앱스토어에서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맥 앱스토어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번 macOS 하이 시에라와 호환되는 맥 기종은 아래와 같다.
- 아이맥(Late 2009)
- 맥북(Late 2009)
- 맥북 에어(Late 2010)
- 맥북 프로(Mid 2010)
- 맥 미니(Mid 2010)
- 맥 프로(Mid 2010)
업데이트 전 해야할 가장 중요한 작업은 백업이다. 특히, 맥용 오피스 2011 버전은 macOS 하이 시에라에서 정상 작동되지 않으므로 미리 '오피스 2016 맥' 버전으로 업데이트 내지 데이터 백업을 하자.
macOS 하이 시에라는 업데이트 후 'Apple File System(APFS)'라는 새로운 파일 시스템이 작동된다. 이 새로운 64비트 아키텍처는 SSD 타입 저장 장치에 맞게 디자인돼 파일 복제를 하거나 폴더 내 콘텐츠의 크기를 찾아내는 등 일상적인 작업이 더 빨리 마친다. H.264에서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H.265)로 변경되는 비디오 포맷은 H.264 대비 최대 40% 향상된 효율에서 압축이 된다. 메탈2로 업데이트된 그래픽 API는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통해 외장 그래픽 카드 시스템 연결할 수 있다.
더욱 강력해진 편집 도구의 사진 앱은 전에 만든 앨범으로 접근성이 향상됐고, 자동 재생 비디오 비활성화 기능이 추가된 사파리 11은 머신 러닝 기술을 사용해 사용자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는 광고 회사 등을 식별하여 그들이 남기는 사이트간 추적 데이터를 제거하는 '지능형 추적 방지 기술'이 이색적이다.

1년만의 메이저 업데이트에 찬물을 끼얹은 소식도 있다. macOS 하이 시에라 배포 얼마 후 키체인에 저장된 사용자 이름과 암호의 불법 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 스파이 기관의 해커로 현재는 애플용 무료 보안툴을 개발하고 있는 '패트릭 워들(Patrick Wardle)'은 macOS 하이 시에라 기반 맥 시스템에서 애플 개발자 서명이 없는 악성 앱을 내려받으면 키체인에 저장된 사용자 이름과 암호가 텍스트로 표시되는 취약점에 노출된다고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밝혔다. 이 악성 코드 위험성을 검증한 동영상도 공개했다.
워들은 자세한 위험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애플이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 취약점 해결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이번 취약점은 macOS 하이 시에라에 한정된 것이 아닌 직전 버전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드시 맥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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