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사진과 일상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직접 대화하고 볼 수 있도록 변신 준비를 하고 있다. 테크크런치의 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최신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앱 설치파일(APK) 속에 음성 통화, 영상 통화 기능과 관련된 아이콘이 숨겨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미지 출처 : 테크크런치]
지난 1월에도 인스타그램 앱에서 사용하지 않는 영상 통화 버튼 아이콘이 확인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파일들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곧 실제 기능으로 구현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만든다.
얼마 전 인스타그램 스토리 앱에 추가된 움직이는 GIF 애니메이션 스티커 기능도 정식 출시 전 설치 파일에서 관련 파일이 먼저 포착됐고 언론이 보도한 후 일주일 만에 정식 기능으로 추가된 적이 있다.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페이스북의 경우 페이스북 메신저에 2013년 음성 통화 기능을 추가해 2015년 화상 통화 기능을 추가했다. 10대 청소년 사용자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스타그램에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를 더욱 굳건히 함과 동시에 경쟁 서비스인 스냅챗에 대한 경쟁력 강화도 노리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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