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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도 모히칸 헤어 스타일이?

글로벌오토뉴스
2018.04.02. 13:51:03
조회 수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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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칸 헤어 스타일(Mohican hair style)은 머리의 양쪽 면을 면도를 하거나 짧게 깎고 가운데 머리만 띠 모양으로 기르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을 말한다. 이 헤어 스타일은 1980년대에 세계를 휩쓸었던 펑크문화(punk subculture)의 유행과 함께 젊은 계층들이 약간은 반항적인 이미지를 어필하면서 상당히 많이 유행하기도 했던 머리 스타일이다. 본래 이 머리 스타일은 미국의 원주민 인디언 부족들 중에서 모히칸(Mohican)족과 모호크(Mohawk)족이 하던 머리 모양이기도 하다. 이 머리모양은 세계 제 2차 대전 중에는 연합군의 공수부대 요원들이 이러한 모호크 스타일로 머리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모호크를 모히건(Mohegan) 또는 모위(Mowie)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글 / 구상 (국민대학교 자동차 운송디자인학과 교수)





그런데 자동차, 특히 승용차들도 요즘은 이런 모히칸 스타일의 머리(?) 모양을 하고 다니는 차들이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다. 물론 필자의 이 말은 승용차들이 히피 스타일의 디자인을 가지게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형태를 비유해서 그렇게 부르는 유형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가령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투스카니의 지붕 패널과 루프 사이드 프레임 사이에 검은 색의 플라스틱 몰드가 양쪽으로 길게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모히칸 몰드(Mohican mold)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들은 지붕에 모두 이런 모히칸 몰드를 볼 수 있다. 물론 고급 차량들은 검은색 플라스틱 마감재로 하지 않고 알루미늄 재질이나 차체 색을 칠한 몰드를 쓰기도 한다.



또 다른 사진은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티뷰론 이다. 그런데 티뷰론 승용차는 지붕 양쪽에 홈이 파여있기는 하지만, 모히칸 몰드는 없다. 이 차량은 물론 하드탑 구조의 지붕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붕을 A, B, C 필러를 별도로 연결하고 다시 전체 지붕 패널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위쪽 그림은 그와 같은 구조를 가진 차량의 차체 구조이다. 여기에서 부품 구분을 위해 색을 달리해 표시했다. 그림에서 분홍색의 A 필러와 보라색의 B 필러, 그리고 노란색의 C 필러와 뒤 펜더가 연두색의 로커패널과 결합되고, 그 위로 하늘색의 루프 패널이 결합된다. 물론 실제로는 차체 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더 많은 부품들이 결합된다. 그런데 1990년대부터는 이처럼 여러 개의 부품이 결합되는 측면의 구조물 전체를 하나로 만들고, 거기에 지붕 패널을 용접하는 방법을 쓰게 된다. 이에 따라 지붕패널과 A필러에서 C필러까지 연결되는 측면 구조물 사이의 용접부분을 덮는 모히칸 몰드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 방법에 의해 필러들이 모두 일체로 연결돼 치수 정밀도를 높여서 도어 틈새 단차를 좁히면서도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 구조로 바뀌게 되었던 것이다. 아울러 재래식 공법에서 지붕과 A, C 필러 간의 이음매를 없애기 위한 연마 공정도 사라지면서 분진 발생도 줄이고 차체의 면 품질도 크게 향상되기에 이른다.



한편으로 이러한 차체 구조 덕분에 차체 지붕의 강성을 확보해서 지붕에 다양한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유리 면적이 넓은 파노라마 루프를 달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더 산뜻한 이미지도 가질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재래식 구조의 차체에서는 지붕에 파노라마 루프를 다는 것이 차체 강성 때문에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었다.
사실상 차체를 어떤 구조로 설계하고 제작하는가 하는 것은 디자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차체 구조에 따라 시각적 품질과 이미지가 바뀌게 되는 것을 보면, 멋진 자동차 디자인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협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틀림 없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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