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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넌 국내 출시, 롤스로이스는 왜 SUV를 만드는가?

글로벌오토뉴스
2018.06.29. 09:23:35
조회 수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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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의 ‘프로젝트 컬리넌’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2015년 2월 18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기사를 통해서였다. 롤스로이스는 SUV라는 차종으로 부르기 보다는 ‘하이사이드 비클’이라는 표현으로 자사 최초의 SUV가 개발되고 있음을 밝혔다. 그 후 약 2년간 세계 각국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개발 상황을 전해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그리고 발렌타인데이였던 2018년 2월 14일, 롤스로이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프로젝트의 이름을 공식 차명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 여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는 자동차 역사상 보기 드문,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된 티저 캠페인이었다. 그리고 3년이 조금 더 지난 6월 28일,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국내 시장에도 출시되었다. 오랜 기간 조금씩 이미지를 노출시키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것은 새로운 장르의 차량을 선보이는데 따른 신중함으로 생각하고 싶다. 혹자는 ‘롤스로이스마저...’라는 표현으로 브랜드 최초의 SUV에 대한 유려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물을 마주한 순간 그 의구심은 사라졌다.


획기적인 내외장 디자인
?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처음 마주한 순간, 가장 먼저 감탄한 부분은 그 명성과 전통에 걸 맞는 품위있는 형태였다. 일부 스페셜 코치빌더의 차량을 제외하고, 롤스로이스 114년의 역사속에서도 처음으로 시도된 차량 스타일은 매력적으로 비춰졌다.


세상의 SUV들의 상당수가 화려한 외형과 프레스 라인을 통해 치열한 SUV 시장에서 보다 도드라지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컬리넌의 디자인은 지금까지의 SUV 또는 크로스오버 차량의 상식을 간단히 뒤집고 있다. 다소 익숙해보이는, 간결한 측면의 아름다움을 통해 SUV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고 있는 롤스로이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육중한 차체의 질량감이 압도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8세대 팬텀에서도 느껴던 감흥이지만, 이번에는 전고가 더욱 높다. 사실 컬리넌은 길이 5341mm, 전고 1835mm로 팬텀보다 약 400mm 짧고 190mm 높다. 2164mm의 폭은 팬텀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신차 발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롤스로이스의 경우 모든 신차 발표가 특별하지만, 컬리넌의 경우는 더욱 특별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컬리넌 국내 출시 행사에서는 한정된 참석인원들과 함께 영국에서 온 개발 담당자의 설명이 더해졌다. 컬리넌 출시 행사에 참석한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Paul Harris)는 “컬리넌은 강원도에서의 서핑, 스노우보딩 등 다양한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쇼핑, 미술관 관람을 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터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SUV”라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시장에서 거듭된 성장을 유지해 온 롤스로이스가 컬리넌을 계기로 더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컬리넌의 스타일링을 단적으로 말하면 높이를 키운 팬텀이다.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가 자리 잡은 판테온 그릴과 양쪽의 겸손한 헤드램프의 관계는 팬텀 그 자체이다. 측면에서는 SUV 형태를 기본으로 트렁크 부분이 약간 튀어 나온 노치백 형태임을 알 수 있다. SUV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된 ‘쓰리 박스(Three Box)’ 스타일이라는 설명이 덧붙었지만, 2.5박스 같은 느낌을 받는다. 컬리넌에 대한 디자인을 설명하면서 “1930년대의 그랜드 투어러는 여행용 트렁크를 차량 외부에 고정했었다. 그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컬리넌은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 또한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이드 윈도우의 크기라든가 실내에서 실외를 볼 수 있는 창의 비율도 커 험로를 주행하는 상황에서 외부의 노면 상황을 육안으로 확인하기도 좋아 보인다. 랜드로버와 같이 오프로드 성능에 정평이 나있는 SUV의 경우 탑승자가 노면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윈도우의 하단이 낮게 설정되어 있다. 칼리넌의 경우도 이러한 특성이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다.


또한, 실내에 마련된 ‘에브리웨어(Everywhere)’ 버튼을 누르면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이 활성화 되면 최대토크를 4개의 휠에 막힘없이 전달해 거친 트랙이나 젖은 잔디, 자갈길, 진흙밭과 모래밭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의 하부에는 험로 주행시 스크래치를 줄이기 위한 처리가 더해졌다.


왜 SUV가 필요한가?

롤스로이스는 컬리넌과 함께 미개척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최고급 라이프 스타일이 진화하고 있는 만큼 롤스로이스 또한 진화해야 한다는 사명에 대한 결과물이 바로 컬리넌이다. 롤스로이스는 럭셔리라는 개념이 더 이상 도시에 국한된 개념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고, 롤스로이스가 추구하는 럭셔리가 장소와 지형에 따라 제약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곳에서든 타협하지 않고 사치를 누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에 대한 대답을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획기적인 모델이 드디어 국내에서도 빛을 보게 되었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에게도, SUV 라는 장르에도 큰 변환점이 분명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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