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구찌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구찌 스토어는 약 216 평방미터 규모로 여성 의류, 핸드백, 러기지, 슈즈, 레더 소품, 워치, 주얼리, 실크류, 벨트, 아이웨어,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제안하는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룩을 선보인다.

이 스토어어의 특징은 절제미가 돋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벨벳과 레더 소재의 의자와 원형 테이블, 빈티지한 느낌의 다크 우드 쇼케이스 등 부드러운 요소는 리벳과 같은 자재와 단단한 표면이 주는 차가운 느낌을 완화시킨다. ‘컨템포러리 럭셔리(contemporary luxury)’라는 구찌의 브랜드 비전은 아름답고 독특한 자재뿐만 아니라 여백의 미를 통해서도 재현된다. 이는 전통성과 현대성, 인더스트리얼리즘과 로맨티시즘을 아우르며, 절충주의를 따르는 구찌 하우스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예상치 못한 다양한 소재들의 조합 또한 이 스토어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다채로운 컬러의 대리석은 플로어를 장식하며, 오리엔탈 풍의 빈티지 러그는 질감이 주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로써, 구찌만의 브랜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완성된다.

구찌코리아 관계자는 “구찌는 컨템포러리 럭셔리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이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리뉴얼 오픈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철학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위치한 구찌 스토어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EXO 카이와 AOA 설현이 참석했다.

카이는 네이비 컬러의 카디건과 스트라이프 셔츠, 팬츠를 착용하여 포멀하면서도 클래식한 룩을 선보인 반면, 설현은 울 재킷과 스커트, 블루 셔츠를 매치하여 키치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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