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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화재 우려 큰 A6 결함 무상수리로 어물쩍

2018.08.16.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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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하고 중대한 결함이 드러났음에도 수개월째 리콜을 미뤄온 아우디가 리콜 무마를 위해 무상수리라는' 땜질' 조처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아우디 차량에서 발견된 결함이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차량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토부의 추가 조사와 리콜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해당 차주에게 발송된 아우디의 고객통지문에 따르면, 냉각수 유출로 문제가 된 A6 차량 소유주에게 무상수리 조치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무상 수리 대상 모델은 2011년에서 2014년 사이에 생산된 A6와 A7으로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우디는 해당 차량이 장기간 운행으로 냉각수 밸브 안의 부품인 멤브레인  의 손상으로 냉각수가 기어박스 연결부를 거쳐 밸브 내부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며 '수밀성' 부품으로 교체하는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아우디는 수리를 받지 않을 경우, 냉각수가 커넥터 밸브로 스며들어 통신 불량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지난 2월부터 냉각 밸브 불량으로 냉각수가 변속기까지 유입돼 운행 중 변속기 오작동 메시지가 뜨고, 차량이 정지해 버리는 등 이상 현상을 호소해왔다.

문제는 아우디가 결함 내용을 파악하고도 최초 문제가 제기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신들은 정비자료를 배포하고 개선된 부품까지 공급하면서 차주에게는 이런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고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공유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차량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정작 소비자에게는 알리지 않았다는 얘기다. 아우디는 또 항의하는 소비자에게는 무상으로 냉각수 차단 밸브를 교환해 줬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차주 일부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수 백만 원의 비용을 직접 부담해 차량을 수리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우디는 같은 부품을 사용한 A8은 리콜을 하면서 A6는 아무 조처를 하지 않았고 이번에 무상수리로 책임을 축소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우디의 무상 수리 조치가 결함의 경중에 비해 안이한 대응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차량 화재 원인의 하나가 냉각수 부족"이라며 "아우디가 국토부의 리콜 결정을 막으려고 무상수리로 선제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아우디의 무상수리와 별개로 해당 사안에 대해 리콜 심사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상 수리는 리콜과 달리 시정 계획이나 신문 공고, 우편 통지 등의 의무가 따르지 않는다. 또한 자비를 포함한 수리비 전액을 제조사가 부담하는 리콜과 달리 사안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를 받기 어려울 수가 있어 아우디 차주의 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아우디 코리아의 이번 무상수리 조치는 명백한 결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을 받을 소지가 있다. 특히 최근 BMW 차량의 화재와 같이 늑장 대처에 따른 문제가 확산하지 않도록 정부가 리콜 등의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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