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뉴 X5의 사전계약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당장에는) 리콜조치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BMW의 한 관계자는 28일 데일리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BMW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신형 X5의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X5의 출시회와 관련 홍보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뉴 X5가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중요도가 높은 모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선인 것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리콜 조치를 100% 완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BMW가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는 신형 X5는 섀시는 물론,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적용, 이전 모델 대비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으로, 국내에는 뉴 X5 xDrive30d xLine과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뉴 X5 M50d 등 3가지 라인업과 스페셜 모델을 선보인다. 여기에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과 M50d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을 각각 300대, 50대 씩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뉴 X5 xDrive30d xLine 9790만원,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1억590만원,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 1억950만원, 뉴 X5 M50d 1억3860만원, 뉴 X5 M50d 퍼스트 에디션 1억389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공식 출시는 내년 1월로 예고됐다.
이 관계자는 "올해엔 리콜 조치에 대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내년 중엔 3시리즈 등 주력 신차들의 출시 또한 준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MW는 지난 27일 기준 약 10만여대의 EGR 모듈 리콜 차량 중 총 80%에 달하는 차량에 대한 후속 조치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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