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그린카 체험기 인천공항 편

글로벌오토뉴스
2019.01.28. 15:58:37
조회 수
3,157
3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에 가고자 한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기자는 주로 공항버스를 이용한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는데다가 주로 혼자서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짐을 가볍게 가져가는 출장 또는 여행이 많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도쿄오토살롱 취재를 위해 수 많은 짐을 챙기다 보니 이번에는 공항버스를 이용하기가 곤란해졌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갈 수는 있겠지만, 장기간 주차 시 주차요금이 상당히 비싸다. 장기주차장을 이용한다 해도 하루에 9,000 원이니 말이다.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하던 중, 그린카가 진행하고 있는 편도서비스가 눈에 들어왔다. 홈페이지에 가 보니 여행이나 출장 등의 일이 있을 때 집 근처에서 빌리고 공항 또는 터미널에 반납하면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카쉐어링과 비교하면 가격이 조금 높기는 하나, 주차장 이용료보다는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계산이 나왔으면 그 뒤는 실천뿐이다. 스마트폰에 그린카 전용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려는 찰나, 업무 상 급히 처리해야 하는 전화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그로 인해 인천공항 편도를 미리 예약하는 것을 잠시 망각한 기자는 며칠 후, 온 몸으로 고생을 하면서 그린카 인천공항 편도를 체험하게 된다.

예약 그리고 이용법




망각 후 그린카 예약이 다시 생각난 시점은 비행기 출발 전날 저녁이었다. 다시 앱을 실행하고 자동차를 알아봤는데, 문제가 생겼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에 있는 자동차를 빌릴 수 없게 된 것이다. 아마도 누군가가 먼저 예약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필요할 때 필요한 시간만큼 빌릴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 중에서 ‘필요할 때’는 빼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 것은 기자가 이기적일 때문일 것이다.

다행인 것은 버스를 타고 가야 하지만 그나마 가까운 장소에서 편도 이용이 가능한 자동차를 예약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림잡아 3~4 정거장을 가야 하지만 이 지점에서만 조금 고생하면 그 뒤에는 편하게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간신히 예약을 마치고 공항까지 갖고 가야 할 가방들을 정리하고 나니 어느 새 잠시라도 눈을 붙여야 할 시간이 되었다. 기상 후 탑승해야 할 버스를 간단히 검색한 후 잠을 잘 수 있었다.


몇 시간 후, 알람 소리에 눈을 뜬 후 가방들을 챙겨서 나왔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약간 고생을 한 것 외에는 자동차가 있는 장소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옥외 주차장에 대여한 자동차가 있는데, 이 때는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앱 상에서 스마트오토도어를 사용하면 자동차가 가까이 있을 때 빛을 낸다는 것이다. 본래대로라면 경차로 빌려도 상관없었겠지만, 차가 없다 보니 조금 더 큰 차를 빌리게 되었다.

갖고 온 가방은 모두 트렁크에 적재하고, 몸은 가볍게 차에 올랐다. 앱 상에서 인천공항의 지정 주차장까지 가는 길을 정확히 알려준다면 좋겠지만 그 기능까지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차 안에 있는 네비게이션에서 수동으로 목적지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했다. 공항버스처럼 중간에 정차하는 구간이 없고 그곳에서 시간을 보낼 필요도 없기에 인천공항 터미널 지정 주차장까지는 금방 도착할 것 같다.

위기의 순간




인천대교를 넘으려는 순간,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출발 시 연료계를 확인하지 않았었는데, 그 시점에서 연료 부족 경고등이 들어온 것이다. 트립 컴퓨터가 가리키는 주행 가능 거리는 불과 30km. 목적지까지 가기에는 충분하지만, 그래도 경고등으로 인해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대교 전에 있는 휴게소와 주유소도 그대로 지나쳐 버렸고 더 큰 문제는 이대로 가야만 비행기 출발 시간에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며 안내 표지를 따라 겨우 지정된 주차장에 도착했다. 일반적으로 그린카는 주차가 가능한 그린존을 따로 마련해두고 이곳으로 가는 길도 안내해주지만, 인천공항 주차장에는 그런 것이 없다. 네비게이션은 여기까지만 안내한다고 말하면서 끊겼고, 아무리 봐도 주차장이 보이지 않던 찰나에 앱을 다시 한 번 살펴보니, 제 1 터미널 타워주차장 3층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있었다. 그 말을 믿고 3층으로 올라갔다.


안내 상으로는 3층 어디에 주차를 해도 된다고 했는데, 기자가 도착했던 오전 8시 즈음에는 3층이 모두 자동차로 가득 차 있었다. 주차 구역은 물론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은 통로의 빈자리까지 모두 차 있으니 주차를 하기가 힘들었다. 비행기 시간도 있고 해서 그냥 자동차들 앞에 가로로 주차하고 가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누군가가 이 차를 정돈하러 올 것 같지도 않고 다른 이에게도 민폐를 끼칠 것 같아 생각을 접었다.

10분 정도 되었을까. 주차장을 전체적으로 2~3바퀴 정도 돌아보며 비행기 탑승 시간으로 초조해할 때 즈음 구세주들이 나타났다. 주차된 자동차들 중 두 대가 시동이 걸리더니 잠시 후 사람들이 나타나 탑승한 것이다. 간신히 빈 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었고 그 때서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트립 컴퓨터 상의 남은 주행거리는 8km. 이 다음 차를 빌릴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주유의 의무를 넘겨야 할 것 같다.


시동을 끄고 트렁크를 열어 가방을 모두 꺼낸 뒤에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절차는 주차된 차의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 사진이 있어야 주차 위치를 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정도는 해 줘야 할 것 같다. 사진 전송 후 마지막으로 반납 완료 메시지가 도착했고, 그 뒤 주행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됐다. 아무래도 혼자서 이용하다 보니 편도요금 26,000원에 주행요금 13,140원으로 공항버스보다 조금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아마도 두 명 이상 이용한다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직접 이용해 본 그린카 인천공항 편도는 비용 대비 만족도가 제법 높았다. 기자의 경우 예약이 늦어 조금 더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만약 예약을 미리 진행할 수 있고 출발지와 반납지의 위치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좀 더 이용하기 쉬울 것이다. 인천공항 주차장 역시 기자가 이용할 당시에는 가득 차 있었지만, 본래 롯데렌터카의 전용 주차장이기 때문에(그린카는 롯데렌터카 소속이다) 폭 넓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린카 편도를 이용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두 명 이상 갈 일이 있다면 그리고 가져갈 가방이 많거나 또는 무겁다면 유용하게 이용하겠습니다’라고 답하겠다. 또 하나, 새벽 4~5시 등 공항버스 또는 철도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비행기가 출발한다고 하면 정말 유용할 것이다. 다음에는 비행기 출발 시간이 결정되자마자 미리 예약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이채은, KLPGA 투어 E1 채리티 2R 단독 1위…박현경 1타 차 2위 연합뉴스
16번 홀 트리플보기 유송규, 한국오픈 3라운드 3타 차 3위 연합뉴스
서린씨앤아이, 플레이엑스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부스에 시연PC 지원 참여 다나와
LPGA 제10대 커미셔너에 39세 케슬러…PGA 최고운영책임자 역임 연합뉴스
마이크로닉스, 컴퓨텍스 2025서 전략 신제품 공개 다나와
MSI, 2025 플레이엑스포 부스 오픈···'게이밍·AI 체험존' 본격 운영 다나와
최혜진·이정은·신지은, LPGA 투어 멕시코 오픈 2R 공동 4위 연합뉴스
6타 줄인 김시우,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2R 공동 28위 연합뉴스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 현장 취재 보드나라
김민선, KLPGA E1 채리티 첫날 8언더파 선두…시즌 2승 정조준(종합) 연합뉴스
고우키가 되어 보자, 몬헌 와일즈 '스파 6' 컬래버 발표 (1) 게임메카
국내 첫 홀인원 문도엽, 5타 줄이고 우승 경쟁 합류 연합뉴스
37㎏ 감량 유송규, 한국오픈 이틀 연속 언더파 단독 선두(종합) 연합뉴스
[오늘의 스팀] 클레르 옵스퀴르, 유저 평가 ‘압긍’ 달성 (1) 게임메카
네이버, 태국어 특화 LLM 개발 나선다… “엔비디아와의 협업 결실” AI matters
[Q&amp;AI] 나상현씨밴드 논란… AI가 수집한 여론은? AI matters
오픈AI, UAE와 첫 '국가별 AI' 파트너십 체결… "전 세계 AI 인프라 확산 시동" AI matters
구글, AI 검색 위해 웹사이트 데이터 무단 사용 결정… "AI 학습 거부하면 검색 결과에서 제외할 것" AI matters
오픈AI, ‘리스폰스 API’ 업데이트… 원격 MCP 서버 지원과 이미지 생성 기능 추가 AI matters
앤트로픽, 신형 AI 모델서 ‘협박’ 행동 발견… “개발자가 교체 시도하면 협박해” AI matters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