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코닉세그가 중국 NEVS와 손잡고 전기 하이퍼카를 개발한다.
코닉세그는 30일(현지 시각) NEVS(NewElectricVehicleSweden)와 합작 법인 설립을 발표하고, 두 회사간의 제휴를 통한 전기차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NEVS는 중국계 전기차 브랜드로, 최근 사라진 자동차 제조사 ‘사브(SAAB)'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NEVS는 해당 협력을 위해 1억7000만 달러(한화 약 1901억4500만원)를 투자, 차량 설계 노하우를 전수받게되며, 코닉세그는 스웨덴에 위치한 NEVS의 생산과 엔지니어링 시설, 중국의 광범위한 대리점 네트워크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닉세그에 따르면, 새로운 전략적 제휴는 전기 하이퍼카 분야에서 더 큰 성장과 더 많은 양의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리스티안 코닉세그(Christian Koenigsegg) 코닉세그 CEO는 “전략적 제휴는 코닉세그가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며 “NEVS와 함께 미개발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 요한 지앙(Kai Johan Jiang) NEVS AB 이사장은 “코닉세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들을 통해 스웨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단계”라며 “우리는 코닉세그의 여정에 지원할 역량과 시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EVS의 최대 소유주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버그란데로 알려져 있으며, 이 회사는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상하이 CENAT와 패러데이 퓨처의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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