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차량 기능을 선보였다. 이름은 ‘도그 모드(Dog Mode)'.
테슬라는 14일(현지 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차량에 탑승한 동물들을 위한 ‘도그 모드’를 공개했다.
이는 차량 내 방치로 인한 동물의 사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트나 공공기관 등 반려동물 동반이 어려운 장소 방문 시, 불가피하게 동물이 차량에 남아있어야 하는 상황을 염두한 기능이다.
운전자가 하차하고 모드를 활성화 할 경우,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내 온도 조절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차량 내 온도가 상승하거나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운전자에겐 차량 내 온도 정보 및 동물들이 안전하게 남아있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테슬라는 차량 외부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감지하는 ‘센트리(Sentry) 모드’도 선보였다. 이는 기존 대비 발전된 개념을 지닌 차량의 도난 방지 시스템에 속한다.
센트리 모드는 차량 외부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 잠재적인 위협을 감지한다. 단순한 기록의 개념을 지닌 ‘블랙박스’와는 달리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점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외부인의 침입 시도 및 차량 파손이 발생할 경우, 자동차는 주변의 이목과 시선을 끌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단행한다. 실내 조명의 밝기와 음악 볼륨은 최대치로 설정되며, 별도의 경보음이 작동됨은 물론,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가 최대 10분간의 주변 상황을 녹화한다.
한편, 센트리 모드는 모델3를 통해 선보여진 기술로, 테슬라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모델S와 모델X에도 해당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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