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당초 생산 계획이 철회된 레인지로버 쿠페가 영국의 코치빌더를 통해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영국의 닐스 반 로이스 디자인(Niels van Roij Design)은 20일 레인지로버를 기반으로 한 어드벤텀 SUV 쿠페(Adventum SUV Coupe)의 첫 번째 모델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랜드로버는 최근 레인지로버 쿠페의 생산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이는 예상보다 저조했던 주문율이 주된 이유로, 예약 대수는 당초 목표한 999대 대비 현저히 낮은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닐스 반 로이스가 제작할 레인지로버 쿠페가 주목받는 이유다.
닐스 반 로이스는 단 100대의 어드벤텀 쿠페를 생산할 계획으로, 현재 첫 번째 모델에 대한 제작에 착수한 상태다. 차량의 외장 컬러와 내장재 및 구성은 구매자의 취향을 반영한 100% 맞춤형으로 제작된다는 점은 주목된다.

차체는 기존 레인지로버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휠 베이스의 조정이 필요한 만큼, 일부 부위의 절개 및 가공이 불가피하지만, 기존과 동일한 풀 알루미늄 차체를 갖출 것이라는 게 닐스 반 로이스 측의 설명이다.
한편, 어드벤텀 쿠페의 제작 기간은 6개월 가량으로 알려졌다. 시작 가격은 27만5000 유로(한화 약 3억5000만원)로 책정됐으며, 옵션과 선택사양에 따라 최대 37만 유로(한화 약 4억7000만원)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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