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쎄미시스코는 29일 개막된 2019 서울모터쇼에서 초소형 전기차 D2를 출품했다.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는 29일 개막된 ‘2019 서울모터쇼’에서 초소형 전기차 SMART EV 시리즈를 소개했다.
D2는 기존 자동차의 거품을 뺀 스마트함과 콤팩트한 외관으로 전기차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는 차량으로 평가 받는다.
D2는 휘발유 디젤 등 내연기관차량 대비 1/6수준의 에너지 소모효율 효과로 낮은 차량 유지비가 장점이다. 쎄미시스코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출퇴근이나 마트, 음식 배달 등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간편하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일상 속 D2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쎄미시스코는 또 D2의 첨단 디지털 테크놀로지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시승 행사도 준비했다. 모터쇼가 개막된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야외 행사장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D2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한 차량이다. 비바람과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밀폐형 3도어 시스템과 한국 기후에 최적화된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나란히 배치된 2인승 좌석과 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하는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춘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D2는 특히 대형마트에서의 자동차 쇼핑이라는 재미와 혁신을 갖춘 판매방식을 택한 것도 차별점이다. 국내 최대 유통업체 이마트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 20여 개 매장에서 D2를 전시 판매하며 자동차 구매층의 영역을 밀레니얼 세대, 주부, 실버세대로 확장시켰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과 전기차 전문 매장을 개설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초소형전기차 토털벨류체인을 완성한다는 전략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D2의 이동 목적에 따른 다양한 활용성도 눈에 띈다. 직장인의 출퇴근과 마트 등의 근거리 이동수단, 음식 및 경량화물 배달 및 카셰어링까지 다양한 목적을 지닌다.
쎄미시스코는 작년 자체 고객 만족 조사 결과 D2를 구매한 80%가 기존 차량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성능과 경제성을 고려한 세컨드카 용도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D2는 또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이 더해지며 작년 2월부터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우편배달 시범 운행 차량으로 선정돼 현재 30대가량이 ‘우체국 전기차’로 활약하고 있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올해 초소형 전기차는 일반 전기차 대비 지원금이 향상돼 620만~920만원 지급이 확정된 상태여서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D2C(카고)는 올해 하반기부터 세종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국산 차량의 기술 혁신으로 가격 인하 요인까지 더해지면 초소형 전기차 보급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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