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기아차가 RV 명가를 넘어선 ‘RV 프로페셔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올해 두 종의 SUV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5년 연속 RV 판매 1위를 기록한 기아차는 지난 10년간 누적 판매 300만대를 달성했다”며 “이제 RV 명가 기아를 넘어, RV 프로페셔널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 스포티지를 선보인데 이어,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SUV의 개념을 변화시킨 쏘울, 국내 최초의 친환경 SUV 니로 등을 선보이며 국내 RV 시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한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 시그니쳐 콘셉트가 그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오는 하반기 중 선보여질 두 모델은 대형 SUV 시장과 소형 SUV 시장을 각각 공략한다.
권 부사장은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 시그니쳐는 미래 기아 SUV의 마일스톤(이정표)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며 “모하비는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을, SP 시그니쳐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지향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모하비 마스터피스에 대해 “후륜구동 기반의 6기통 디젤엔진과 프레임바디의 강건함이 강점인 모하비의 주행 성능은 높이고 감성을 섬세하게 다듬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과 커넥티비티 등에서는 기아의 핵심 역량을 모두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7일 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기아차를 비롯한 20개 완성차 업체가 참가해 신차, 콘셉트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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