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신형 G80이 서울 외곽에서 포착됐다.
30일 데일리카는 제네시스 G80 후속 모델이 서울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방면 신정교 인근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을 입수했다.
차량의 외관은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로, 구체적인 외관 가늠이 어렵지만, C필러의 형상 등으로 미뤄봤을 때, 이는 외신들을 통해 전해진 G80 테스트뮬과 동일한 모습이다. 차량의 임시번호판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가 소재한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관 디자인은 GV80와 G90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접목된다. 헤드램프는 네 개의 광원을 지닌 ‘쿼드램프’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크레스트 그릴의 형상과 격자무늬 패턴의 ‘G매트릭스’ 또한 계승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신형 G80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 측은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차량의 구성 요소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레벨3 수준의 반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새로워질 것으로 전해진다. 제네시스는 현재 직렬6기통 디젤엔진은 물론, 새로운 터보 엔진 개발에 착수해있는 상태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하반기 유럽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제네시스는 9월 독일에서 있을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유럽에 소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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