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3’를 건설 중이다. 기가팩토리3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가동된다.
지난 2018년 5월 테슬라는 중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그 후 2개월 뒤인 7월,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상하이시와 3번째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현재까지 진행중인 기가팩토리 건설 작업은 미국 네바다 주에 기가팩토리1과 솔라루프의 기가팩토리2가 있으며, 상하이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3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유럽지역에서도 새로운 기가팩토리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국영기업이 맡아 건설을 진행중인 기가팩토리3는 이미 기초 공사가 상당한 수준까지 진행됐다. 천장의 기본 구조는 이미 완성이 된 상태이다. 일부 구역에는 이미 지붕이 얹혀진 모습까지 눈에띈다.

반면, 현재 네바다 주에 건설과 생산을 동시에 진행중인 기가팩토리1과 같이 상하이의 기가팩토리3도 공장 건설이 완료되지 않는 시점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언론에서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장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86.5헥타아르(ha)에 이르는 거대한 부지를 앞으로 30년간 임대해서 사용하게 된다.

테슬라가 목표로 하는 생산량은 모델3와 모델Y를 각각 연간 25만대씩 최대 50만대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약 200만대 이상의 친환경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는 테슬라의 이 같은 빠른 진행 상황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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