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옵션의 가격을 향후 큰 폭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완전자율주행(FSD) 옵션은 기존 테슬라의 자율주행(오토파일럿) 기능에서 한단계 진보한 기능으로, 현재 테슬라가 개발한 모든 자율주행옵션을 총 망라한 가장 상위 등급의 옵션이다. 해당 기능의 자세한 소개는 오는 4월 22일 공개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가 밝힌 완전자율주행 옵션 가격의 첫 인상 시점은 5월 1일이며, 미국 현지 기준으로 옵션 가격은 5,0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테슬라 차주들도 비용을 지불하면 업그레이드해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차량 제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소유주들과 소통하며 옵션 가격이 인상 되기 전에 구매할 것을 권유하기도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완전자율주행 옵션의 가격이 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가격이 인상되면 테슬라코리아에서 판매중인 차량의 가격 및 옵션에도 인상폭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 김상준(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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