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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전통의 페라리에서 울고 웃은 드라이버들

글로벌오토뉴스
2019.07.31. 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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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F1 그랑프리에서 그 어떤 팀보다 오랫동안 활동해온 팀이며 F1이 성공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존재이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F1에서의 계속되는 성공으로 페라리는 젊은 세대들까지 끌어당겼다. 이 때문에 세계 모든 레이스 트랙에서 페라리는 어떤 팀보다도 많은 깃발을 자랑한다. 관중석은 빨간색과 노란색의 바다를 이룬다.

페라리가 F1을 그만둔다면 전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우상을 잃게 되고 더는 레이스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최고의 팀 페라리에서 활동한 드라이버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드라이버들에게는 페라리 머신 운전대를 잡는 것이 늘 꿈이었다. 하지만 페라리에 몸담는 일은 소속팀 드라이버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올해로 창립 90주년인 페라리팀의 주요 드라이버를 알아본다.



첫 드라이버는 페라리에게 최초로 월드 챔피언십 그랑프리 우승을 안겨준 호세 플로리안 곤잘레스. 자신의 모국 아르헨티나에서 레이싱을 시작해 F1 역사상 4연패를 달성한 후안 마누엘 판지오에 이어 1950년대 유럽으로 무대를 넓히며 F1을 이끌었다. 곤살레스는 1950년 모나코에서 F1에 데뷔했다. 1951년 7월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펼쳐진 브리티시 그랑프리에서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첫 우승을 거뒀다. 현재 F1 최다승을 자랑하는 페라리의 첫 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것.


곤잘레스의 뒤를 잇는 드라이버는 아르헨티나 출신 후안 마누엘 판지오. 1956년에 페라리와 손을 잡았다. 비록 팀의 수장인 엔초 페라리와 사이가 좋진 않았지만, 페라리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팀동료인 피터 콜린스의 머신이 기술적인 문제로 멈춰서는 일이 잦았는데, 판지오가 수리해주기도 했다. 고마움을 느낀 콜린스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독일 그랑프리에서 1위 자리를 양보하며 판지오가 5번째 챔피언십 타이틀을 얻는 데 도왔다. 판지오는 차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트렌드 변화를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났다.


세 번째 드라이버는 니키 라우다. 1974년에 페라리와 인연을 맺은 라우다는 스페인에서 첫 F1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네덜란드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1975∼77년에는 라우다의 그랑프리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 75년에는 모나코, 벨기에, 스웨덴 그랑프리에서 3연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했고, 최종전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첫 챔피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76년에는 영국 그랑프리까지 5승을 거두었으나 사고에 이은 경주차 화재로 큰 화상을 입었다. 7주 만에 다시 그랑프리 무대로 돌아왔지만 이전만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 최종전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첫 랩을 주행한 뒤 레이스를 포기해 1점차로 제임스 헌트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내주었다. 이듬해에는 남아프리카, 독일, 네덜란드 그랑프리 우승컵을 거머쥐고 자신의 두 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불굴의 의지에 따른 놀라운 결과였다.



남아프리카 출신 조디 쉑터는 맥라렌과 티렐, 울프 레이싱에서 잠깐씩 지낸 이후 1979년 페라리에 합류하고 바로 팀 동료인 G. 빌르너브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태리 몬자에서의 승리로 타이틀을 결정지어 그 기쁨은 한층 더 컸다. 경주차는 못생긴 페라리 312 T4. 쉑터는 이듬해 은퇴했다.


다음 드라이버는 게르하르트 베르거. 1986년 베네통 소속으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베르거는 다음해 스쿠데리아로 옮겼다. 하지만 기계적인 문제로 인해 9경기에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시즌 하반기에는 상황이 나아져 마지막 두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90년부터 92년까지 맥라렌에서 활동한 베르거는 고향동료인 니키 라우다의 설득으로 93년에 다시 페라리로 돌아왔다. 베르거의 최고성적은 헝가리 그랑프리의 3위. 베르거의 가까운 친구 세나와 마지막 레이스를 했던 94년에는 페라리 412T를 타고 독일 호켄하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990년 스페인 헤레스 서킷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이후 페라리의 첫승이었다.


페라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버인 미하엘 슈마허. 그는 가장 많은 챔피언십 우승, 가장 많은 레이스 우승, 가장 빠른 속도 기록, 가장 많은 폴 포지션, 가장 많은 득점과 싱글 시즌 동안 가장 많은 레이스에서 우승을 하며 F1기록을 다시 썼다. 1994년, 1995년 베네통에서 월드 챔피언으로 올라선 이후 1996년 페라리로 합류하면서 슈마허는 세 번의 우승과 함께 3위로 올라서면서 곧 이어질 세 번째 챔피언십 획득을 예고했다. 이후 다섯 번이나 시즌이 지난 2000년. 마침내 그는 세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리고 슈마허는 2006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뒤 페라리를 떠났다.


2006년 시즌 종료 이후 은퇴하는 슈마허를 대신해 페라리에 입성하게 된 키미 라이코넨. 핀란드 출신인 그는 슈마허 이후 가장 많은 돈을 받게 되는 드라이버가 되었다. 2007년 천재적인 드라이빙에 기술력까지 더해진 라이코넨은 거칠 것이 없었다. 당시 개막전이던 호주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은 물론 호주 그랑프리 패스티스트 랩으로 트리플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열게 됐다. 이후 전자장비, 충돌 등 기술력 외적인 잦은 리타이어를 하던 라이코넨은 시즌 중반 당시 1위를 달리던 루이스 해밀턴과 26점이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우승이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리타이어 경기를 제외한 전경기 포디움에 서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었기에 역전의 가능성은 있었다.

라이코넨은 새로 도입되는 서킷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터키의 이스탄불 서킷, 벨기에의 스파 서킷,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역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역전드라마는 현실이 되었고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이미 감이 떨어진 해밀턴 그리고 간발의 경쟁을 벌이던 페르난도 알론소를 제치고 1점차로 최종전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글 / 김병헌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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