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시장에서 중국차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중국 둥펑소콘자동차그룹이 한국시장에서 지난 11월 출시한 쿠페형 SUV ‘펜곤(Fengon) ix5’가 초도물량 100대가 모두 완판되자 추가로 100대를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중국차 둥펑소콘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신원CK모터스 관계자는 데일리카 기자와의 통화에서 “펜곤 ix는 한국시장에서 출시한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초도물량 100대가 모두 완판됐다”며 “중국 본사와 긴급하게 (협의를 거쳐) 2차 물량 100대를 또 다시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2차로 추가 공급되는 펜곤 ix5는 정부의 인증을 거친 후 빠르면 이달 중순 이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시장에서 딱 100대 한정으로 판매됐던 펜곤 ix5는 배기량 1498cc의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정숙하면서도 안락한 승차감이 강점이다. 최고출력은 150마력(5600rpm), 최대토크는 22.4kg.m(1800~4000rpm)의 파워를 발휘한다.
쿠페형 SUV로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콕핏 스타일이며, 나파가죽과 열선시트, 스티지 도어트림 등으로 안락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0.25인치 터치형 중앙제어시스템과 공조시스템은 운전의 편의성과 작동의 재미, 디지털적 흥미 요소를 갖춘 것도 눈에 띈다.
펜곤 ix5에는 급제동시나 눈길, 빗길과 같이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제동시 발생되는 차량의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하는 ABS Anti-lock Brake System)와 반대로 가속 페달을 밟는 과정에서 바퀴가 헛돌지 않게 해주는 ASR (Anti Spin Regular)시스템이 적용됐다.

최초 7년 또는 15만km를 무상으로 보증하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국내 판매 가격은 중형급 SUV이면서도 준중형급 세단 수준인 238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신원CK모터스의 이강수 사장은 “펜곤 ix5는 쿠페형 SUV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중형급 가솔린 SUV로서 정숙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자동차 소비자들도 이제는 중국차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관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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