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선 기자=데일리카 포르투(포르투갈)] 3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이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폭스바겐 골프(Golf) 8세대 글로벌 미디어 드라이빙 행사에서 공개한 신형 골프에는 새로운 차원의 지능성과 커넥티비티, 전동화를 갖춘 가장 진보된 골프라는 평가를 받는다.
효율은 더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인 새 엔진 기술을 통해 연료소비를 최대 17%까지 감축한 건 눈에 띈다.
여기에 폭스바겐 처음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5가지 하이브리드 버전(eTSI)을 동시에 선보인 것도 주목된다.
소형 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하게 적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81kW(110마력), 96kW(130마력), 100kW(150마력) 등 3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0kW(204마력), 180kW(245마력)의 GTE 버전이 포함된다.
신형 골프에는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화로 더욱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등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으로 디지털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음성 제어 기능과 인공지능 도우미 알렉사(Alexa)를 통해 음악 재생과 호환되는 스마트 홈 기기 제어, 뉴스 및 날씨 확인이 가능하다.
모바일 키는 전통적인 키를 대체 시킬 수 있다. 커넥트와 커넥트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늘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것도 주목을 받는다.
Car2X는 폭스바겐이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인데, 통신을 통해서 도로 안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8세대 신형 골프는 Car2X 기술을 통해 수집한 교통정보를 집단 지능을 통해 활용함으로써 위험을 사전경고한다. 윈드스크린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해 주행 중 편의성을 높였다.
IQ. 드라이브(IQ. DRIVE) 시스템은 시속 210km 이하의 속도에서 지능적이고 능동적으로 조향과 가속, 감속에 개입해 운전자를 돕는다.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이다.

IQ. 라이트(IQ. LIGHT) 기능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인터렉티브 조명 기술을 통해 야간 주행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게 폭스바겐 측의 설명이다.
주행 중 레인 어시스트 차로 유지 시스템과 교차로 충돌방지 브레이킹 시스템, 보행자 예측 보호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시스템인 프론트 어시스 시스템도 적용돼 주행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개인화 설정으로 운전자 별 맞춤 설정도 저장할 수 있다. 운전자가 바뀌거나 다른 차를 탔을 때에도 클라우드에 저장한 설정을 다시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3존 에어컨 시스템과 공기 청정 기능,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한 것도 매력 포인트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이완선 팀장은 “폭스바겐 골프는 ‘해치백의 대명사’로 불리면서 1974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35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링 모델”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8세대 골프는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돼 소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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