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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자상자상] ‘감성마력’..감성과 이성의 아찔한 경계!

2020.04.03. 12: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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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마력 최상의 싱어 포르쉐


[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감성마력’.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차를 멋지게 꾸미고 나니, 차가 원래 가지고 있던 제원 수치보다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말이지요.

쉐보레 블랙 에디션, 제네시스 에디션, 미니 폴 스미스 버전 등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밖에도 자동차 회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감성’이라는 키워드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의 감성을 읽지 못하는 자동차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자동차는 인간의 노마드(Nomad :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를 부정하면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철학적 개념)적 욕구를 채우는 현대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발명품입니다.

자동차에 인간의 감수성이 투영되기 시작한 것은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어쩌면 ‘감성마력’이라는 단어를 쓰기 훨씬 이전부터 자동차를 선택하는데 ‘감성’은 필수적인 요소였을 겁니다.

미니 JCW, 감성마력 충만한 대표모델


자동차 회사들도 이런 점을 잘 활용합니다. 고급차로 갈수록 이런 전략이 잘 먹히죠. 일례로 자동차 회사들이 열심히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차 소재를 개선하고 파워트레인의 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때 롤스로이스나 벤틀리 같은 럭셔리 메이커들은 우산손잡이를 어떻게 하면 폼나게 만들지 고민합니다.

대중차 브랜드들 역시 나름의 감성마력 튜닝을 제대로 구사합니다. 세대변경이 임박한 ‘끝물’모델들을 옷을 고쳐 입혀 출시하거나, 사운드 액츄레이터로 배기사운드를 바꿉니다. ‘**에디션’으로 나오는 한정판 자동차 역시 비슷한 전략입니다.

소비자들은 대체로 감수성을 자극하는 자동차들에 대해 호의적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3세대 G80는 제네시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첨단 사양으로 완성됐습니다. 럭셔리 세단인 만큼 디테일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외장 컬러는 단일 차종 기준 최대 수준인 총 16가지를 적용했고, 인테리어 컬러 역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조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컬러를 통해 운전자의 감성마력을 자극하는 것은 판매량에도 직결된다는 증거입니다. 이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자동차들은 자동차 문화를 풍성하게 할 뿐 아니라 나름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습니다.

레이시한 맥라렌 세나


감성마력, 즐기는 기회는 줄어들 듯 감성마력은 자동차의 즐거움을 극대화시켜주는 요소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감성마력에 치중한 나머지 기술적으로는 비슷한 차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엔진과 플랫폼을 쓰면서 디자인만 조금 다른 차들이 대표적이죠.

핸들링과 가속력, 브레이킹을 이야기하고 자동차의 기본인 달리고 돌며 서는 과정에서 느꼈던 다양한 제어의 즐거움을 전하기에는 지금의 자동차들은 너무 비슷해져 버렸습니다. 어쩌면 이제는 ‘자동차의 기본’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노땅’ 분위기를 풍긴다고 할까요.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걸까요?

자동차 회사들은 ‘원가절감’이라는 절대절명의 과제 앞에 모듈화 플랫폼을 앞세워 똑 같은 자동차들을 만들어 냅니다. 디자인이나 브랜드는 다르지만 플랫폼을 공유하는 일은 이제 뉴스도 아닙니다. 분명 다른 브랜드인데 플랫폼과 엔진은 같은 걸 씁니다.

다른 점은 디자인 차이 뿐 이지요. 감성은 자극시킬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다양성 측면에서나 이성적으론 실망스러운 현상입니다.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감성마력이란 그야말로 스스로 ‘느낌적인 느낌’에 불과한 자기만족 행위니까요. 자칫 차별화에 실패하면 자기잠식효과만 커져 판매도 안되고 이미지만 훼손될 뿐입니다.

볼보의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봉 역시 감성마력을 자극합니다


이제 전동화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차들이 대세를 이룰 전망입니다. 자율주행기술은 거의 대부분 이스라엘 ‘모빌아이’의 것을 채용하며, 배터리는 LG화학의 것을 가져다 씁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자동차들의 시대는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유럽에선 2022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도입하는 등 한마디로 지금은 역사상 유례없이 큰 대변화의 시대이니까요.슥 지나치기 쉬운 자동차 궁금증들을 봉지 커피 한잔보다 쉽게 풀어 써보렵니다. 자잘해 보이지만 상당한 자동차 상식, 줄여서 ‘자상자상’. [편집자 주]nn‘감성마력’.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차를 멋지게 꾸미고 나니, 차가 원래 가지고 있던 제원 수치보다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말이지요.

유럽에선 2022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도입하는 등 한마디로 지금은 역사상 유례없이 큰 대변화의 시대이니까요.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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