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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3000명과 라이딩을 즐겨보자! (feat. 즈위프트)

다나와
2020.04.23. 16:39:24
조회 수
25,478
23
댓글 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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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시즌은 찾아왔고 겨우내 찌운 살들을 자전거 라이딩으로 태우려 했건만 코로나가 다 망쳐놨다. 더 이상 자전거에 먼지만 쌓이게 할 순 없다. 집 안에서라도 자전거를 타야겠다. 한번 세팅만 해두면 시즌이 아닌 겨울이나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우선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자전거를 집 안으로 들여와야 한다. 아파트마다 자전거 보관하는 장소가 따로 있지만 그런 곳에 내 자전거를 방치할 순 없다. 지나가다 보면 잔뜩 녹이 슬거나 앞바퀴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자전거를 발견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니까. 그렇다고 복도에 두면 소방법 위반이라고 하니 집 안에 공간을 마련해보자. 





내 자전거, 밖에두면 위험해요!



찾아보니 공간 차지를 최대한 덜 하게끔 해주는 거치대 제품이 많더라. 일단 세팅할 공간이 정하고 그곳에 알맞을 만한 거치대로 골라 설치하자. 



- 스탠드 거치대

가장 적은 공간을 쓰는 효율적인 거치대. 자전거를 최대한 들어 올리지 않고 거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벽걸이 거치대

벽에 최대한 붙여서 걸리적거리지 않게 하고 싶다면 벽에 못을 박아 벽걸이 거치대를 달아도 된다. 


- 2단 거치대

자전거가 2대일 때는 고민의 여지 없이 2단 거치대다. 


실내에서 보관하더라도 먼지는 쌓일 수 있다. 청소할 때마다 자전거도 털어줄 요량이 아니라면 자전거 커버를 씌워두는 것도 좋다. 



- 자전거 커버

전체를 덮으면 완벽하게 먼지 유입을 막을 수 있다. 


- 휠 커버

양말을 신기듯 휠에 덧신처럼 신기는 방식이다. 자전거의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 거치했을 때 보기가 좋다. 





내 자전거 그대로 실내에서 라이딩하기


실내 자전거는 사실상 비싼 빨래 건조대에 불과하다. 내 자전거를 실내용으로 만들면 타는 재미도 더 있을뿐더러 활용도도 더 좋아지니 일석이조다. 자전거를 실내에서 탈 때 필요한 게 바로 로라다. 영어로 롤러(Roller)인데 우리나라에선 흔히 로라로 통한다. 로라는 크게 평로라, 고정로라로 나뉘는데 고정로라는 트레이너라고 부르기도 한다. 



① 평로라


자전거를 고정할 필요 없이 그대로 위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 훈련 장치다. 자전거 바퀴를 굴리면 아래에 있는 세 개의 원통이 굴러가는 방식인데 균형잡기가 조금 어려워 초보자는 힘들 수 있다. 선수들이 실내에서 훈련할 때 주로 이 평로라를 사용한다. 근력 강화뿐 아니라 코어와 밸런스 강화에도 효과적인 훈련이기 때문이다. 얼마든지 자전거가 넘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페달을 밟아야 한다. 평로라는 평평하게 생겨서 접어서 보관하면 부피를 확 줄일 수 있다. 가장 큰 단점은 소음이 크다는 것. 아파트에서 사용할 만큼 조용하려면 가격대를 확 올려야 한다.


삼창 평로라 


평로라 중 갑이라고 불리는 자랑스러운 국산 삼창 평로라다. 경륜 선수들이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한다고 하니 말 다 했다. 일반적으로 평로라는 시끄럽고 진동이 심한데 삼창 평로라는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국내 제품이라 A/S도 문제없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가격은 30~40만원 선. 


▲ 듀터 평로라


최근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듀터 평로라다. 어쩐지 컬러가 탁스를 떠올리게 하는데 탁스 안타레스와 승차감도 비슷하다고. 다만 아파트에서 사용하기엔 걱정스러울 정도의 소음과 진동이 있으니 참고. 



② 고정로라


뒷바퀴를 고정해 균형 잡을 필요 없이 실내 자전거처럼 그대로 올라 페달만 밟으면 되는 방식이다. 설치만 해두면 어렵지 않게 훈련할 수 있다. 거기다 저항을 조절할 수 있어 근력 강화에는 탁월한 훈련 방식이다. 평로라는 넘어질 위험이 있어서 집중하고 타야 하는데 고정로라는 멍하니 페달을 밟을 수 있다. 문제는 그래서 지루하다. 보통은 앞에 TV나 노트북을 켜서 무언가 보면서 타거나 즈위프트라는 자전거 훈련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루함을 달랜다. 저항을 거는 방식에 따라 소음과 진동, 타이어 분진 등의 발생량이 다르다. 


▲ 탁스 블루매틱


로라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탁스다. 블루매틱은 고정로라를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몇 만원 차이나는 하위 모델 트위스트와 다른 점은 핸들바에 저항 레버가 있어 저항을 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 


▲ 엘리트 쿠보 플루이드


좋다고 소문난 제품이라 중고 거래가 활발한 모델이다. 소음과 진동이 적어 아파트에서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③ 스마트로라 


즈위프트나 루비 같은 자전거 훈련 프로그램을 쓸 땐 스마트로라만 한 게 없다. 스마트로라는 고정로라의 한 종류인데 고정로라의 고급형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훈련 프로그램과 연동하려면 필요한 각종 센서와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서 따로 장비를 추가하지 않아도 실제 주행하는 것 같은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로라는 자전거 뒷바퀴를 탈거해야 하는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이다.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디지털 기기에 가깝기 때문에 10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 탁스 네오 스마트


170만원 정도의 어마어마한 가격이지만 모든 센서가 담겨있고 노면에 따른 진동의 차이도 나타내는 세심한 트레이너다. 다운힐의 가속도 짜릿하게 느낄 수 있다고. 좌우로도 유연하게 움직여 댄싱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와후 키커


본체는 140만원 정도 하는 스마트 로라다. 여기에 40만원 정도 더해 클라임 시뮬레이터나 스마트 팬과 함께하면 거의 4D 영화관이나 다름없다. 클라임 시뮬레이터는 앞바퀴까지 탈거해 경사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다. 스마트 팬은 라이딩의 강도와 속도에 따라 바람의 세기를 조절해 야외에서 맞는 바람을 재현해준다. 






이런 것까지 있으면, 완벽 그 자체!




로라를 준비했다면 그 밖의 액세서리도 빠짐없이 챙기자. 우선 로라를 올려 둘 진동흡수매트가 필요하다. 층간소음이 염려된다면 반드시 깔아야 한다. 집에 남아도는 요가매트 같은 걸 써도 충분하다. 로라를 굴리는 것은 상당히 운동이 되기 때문에 땀을 한 바가지 쏟게 된다. 자전거 손상을 막기 위해 핸들에 걸어 장착하는 땀받이를 이용하자. 후드득 떨어지는 땀을 프레임에 닿지 않게 흡수해준다. 야외 라이딩처럼 달리면서 바람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서큘레이터도 하나 나를 향해 쏴주면 좋다.





즈위프트(Zwift) 입문하기 



일단 세팅했으면 빨래 건조대 신세로 전락하지 않도록 계속 페달을 굴려야 한다. 그러려면 동기부여가 필요한 법. 동기부여엔 경쟁만 한 게 또 없다. 방 안에서 혼자 타는데 누구와 경쟁할 것인가. 온라인 세상에는 수많은 경쟁자들이 있다. 자전거를 온라인 세계와 연결해 주는 시뮬레이터가 있다. 즈위프트, 루비, 최근에는 로라 브랜드 탁스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내놓았는데 가장 유명한 즈위프트를 시작해보자. 가상의 공간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80개 이상의 신비로운 루트를 달릴 수 있다. 뚜르 드 프랑스처럼 각 구간마다 1등에게 저지를 주기도 하니 도전해보자. 



챕터1. 저렴하게 즐겨보자! (자전거 제외, 10만 원 이하)



준비물: 자전거 + 고정로라 + ANT + 센서 + 노트북


최소한의 준비물로 즈위프트를 누려보자. 우선 기본적으로 자전거와 로라가 있어야 한다. 10만 원대 수준에서 탁스 블루매틱 같은 고정로라가 적당하다. 그리고 중요한 준비물이 ANT+를 지원하는 센서다. 이 센서로는 속도, 케이던스, 심박, 파워미터 등을 다룰 수 있다. 원래는 여기에 추가로 ANT+ 동글이 있어야 했지만 요즘은 속도계 센서 자체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휴대폰 앱과 연동해 속도계 센서만으로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가민이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가성비를 따져서 와후 블루 SC 정도로 타협했다. 마지막으로 눈앞에 노트북만 설치하면 즈위프트를 구동할 수 있다. 일단 구동은 되지만 코스에 따른 저항도를 느낄 수 없고 파워가 측정되지 않기 때문에 유튜브의 라이딩 영상을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챕터2. 완벽하게 즐기자! (자전거 제외, 50만 원 이상)




준비물: 자전거 + 스마트로라 + 노트북 + TV


즈위프트를 제대로 즐기려면 사실 스마트로라가 있어야 한다. 속도, 케이던스, 파워미터 등의 정보를 전송하는 것은 물론, 즈위프트 루트의 지형에 따라 저항도가 달라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심지어 위에 소개한 탁스 네오 제품은 도로 노면의 느낌을, 와후 키커는 앞바퀴를 들어 올려 업힐까지 재현한다고 하니 확실히 현실감 있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모델에 따라 ANT+ 동글이 필요한 제품도 있다. 노트북 화면이 답답하다면 HDMI 케이블로 TV에 연결해 더욱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Let’s Ride!



▲ 기부천사 션이 직접 즈위프트 시연하는 영상을 참고해보자


즈위프트는 처음 일주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일단 준비가 되면 부담 없이 계정을 생성해보자. 계정을 만든 후엔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시작을 누르면 연결된 디바이스가 파랗게 활성화된다. 그 후에 로라 모델을 고르면 메인 화면으로 들어간다. 원하는 코스를 골라 탈 수도 있고 다양한 훈련 메뉴도 제공한다. 이벤트도 많고 보상도 많아 다양한 동기부여를 해준다. 주행을 시작하면 자동차 계기판처럼 상단에 각종 정보가 뜬다. 내 캐릭터 옆으로 다른 캐릭터들이 함께 달리는데 펑션키로 인사도 주고받을 수 있다. 라이딩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 이 재미도 꽤 쏠쏠하다고. 열심히 집콕 중인 자덕들이 로라와 함께 즐거운 라이딩 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라면서 이 기사를 마친다.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염아영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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