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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르노 캡쳐의 디자인 보기

글로벌오토뉴스
2020.06.01. 15: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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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에서 새 모델로 르노(Renault) 캡쳐(Capture)를 내놓았다. 르노삼성 이라는 이름 대신 르노 브랜드 그대로 차를 내놓은 것이다. 그에 따라 차량 전면의 로고 역시 르노삼성의 회오리 형태 심벌 대신에 르노의 로장주(losange) 엠블럼, 즉 마름모 형태의 배지가 사용된다. 프랑스 르노로부터의 직수입 차량이기 때문이다. 캡쳐는 사실 2세대 모델로, 1세대 모델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르노삼성의 QM3이다. 물론 QM3 역시 르노에서 수입해 판매한 차량이었지만, 르노삼성 브랜드로 판매됐었다.

글 / 구상 (자동차 디자이너, 교수)



신형 캡쳐는 전장 4,230mm에 전폭 1,800mm, 전고 1,593mm, 축간거리는 2,630mm이다. 1세대 모델 격인 QM3는 전장 4,125mm에 전폭 1,780mm, 전고 1,565mm, 축간거리는 2,605mm였다. 신형이 나오면서 조금씩 커진 것이다. 이제는 르노 브랜드에서도 SUV가 QM6의 중형급까지 차종이 생겼으니, 차종 간의 특징을 좀 더 분명하게 하기 위해 새로 등장한 캡쳐의 치수를 조금씩 늘린 것 같다.




그렇지만 측면의 디자인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1세대 모델과 새로운 캡쳐는 측면의 차체 볼륨에 의해 만들어지는 캐릭터가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캐릭터 라인 부분에 곡률이 큰 볼륨이 마치 근육처럼 앞에서 뒤로 뻗어 지나가고, 그 볼륨 아래에 다시 사선으로 차체 아래를 구분한 팽팽한 면이 흐르며 지나가는 구성이 두 세대의 모델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차체와 지붕이 투 톤 컬러로 처리되면서 1세대에서는 C-필러에서 단순하게 색깔의 경계로 처리했던 것에서 신형 캡쳐는 디테일이 더해진 크롬 몰드를 사이에 두고 색을 달리해 시각적 완성도를 훨씬 높인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투 톤이 적용되지 않는 모델도 있는 것 같다.



캡쳐는 처음 콘셉트 모델로 등장한 것이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였는데, 무려 9년 전임에도 콘셉트 카는 지금 봐도 여전히 전위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 물론 독특한 휠 디자인도 주목된다. 2세대 모델은 콘셉트 카 만큼은 아니지만, 1세대보다 더 큰 휠을 달면서 더 건장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물론 휠 자체는 얼마 전 등장한 QM3와 공용하는 것 같다.



신형 캡쳐의 전면 이미지는 최근의 르노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그리하여 현재 우리나라에 나오는 차량 들 중에는 SM6, QM6, XM3등의 차종이 거의 동일한 구성의 앞 모습을 보여준다.



르노 브랜드는 물론 프랑스에서는 볼륨이 큰 대중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볼륨으로 인해 오히려 약간 고급화를 지향하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라디에이터 그릴의 이미지 통일에 의한 브랜드 중심의 디자인 전략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즉 브랜드의 노출 빈도를 높이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헤드램프에는 최근 르노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마주보는 디귿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특징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조명 디자인은 테일 램프에서도 동일하게 채택돼 있어서 르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어필하는 데에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는 르노삼성 브랜드 대신 르노 브랜드로 판매를 해도 좋을 만큼 르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생겨났을 것으로 본다. 특히 르노 브랜드는 프랑스의 감성을 바탕으로 하는 창의적 디자인이 중심이 되므로, 이제 우리나라 내수 시장에도 그러한 다양성을 어필함은 물론이고, 소비자들 중에서도 프랑스의 본토에서의 창의성 중시 성향을 이해하는 계층이 충분해졌을 것이라고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향후에는 더욱 더 르노 배지를 단 차들이 더 많이 등장하기를 바라게 된다.



한편 신형 캡쳐의 실내, 특히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디자인이 얼핏 지난 달에 등장한 쿠페형 SUV 이미지를 가진 XM3와 상당히 흡사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실상은 기본 레이아웃은 비슷하나, 실제의 구성 요소와 이미지는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준다. 신형 캡쳐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에서도 투 톤 처리를 해서 XM3에 비해 더 패션성을 강조하는 이미지이다.



XM3가 패스트 백 형태에 데 비해 캡쳐는 기본적으로 차체의 물리적 공간이 더 넓을 뿐 아니라, 테일 게이트를 열었을 때의 적재 공간의 높이 관련 치수는 유리한 점이 많아서 실용적 측면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SUV가 대세를 이루는 것이 요즈음의 시장 동향 임을 보여주는 것이 이처럼 메이커들의 SUV 모델의 다양화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도심지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크로스 오버형 SUV의 다양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고 할 수 있다.

북미 메이커의 SUV들이 차량의 크기에 관계 없이 전반적으로 육중하고 공간 활용성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면, 유럽 메이커의 SUV들은 공통적으로 도시 지향의 승용차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추세 속에서 르노가 내놓은 캡쳐는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에게 SUV 의 디자인 특징을 가지면서 주행성능보다는 활용성 중심의 크로스오버형 차량의 성격 제시에 더 중점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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