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굿우드 페스티벌 오프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가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여파로 취소됐다.
16일(현지시각)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사무국(Goodwood Supporters 'Association (GSA))은 2020년 행사를 취소한다고 공식선언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여파다.
올해 굿우드 행사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은 내년까지 표의 시한을 연장할 수 있고 환불도 가능하다. 원한다면 특별한 비용을 더 내고 온라인 특별회원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회원이 되면 ‘기대할만 한 이벤트’에도 초대된다고. 하지만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굿우드 행사 사무국은 25년 전 영국의 모터스포츠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다소 비장한 각오로 시작한 모터스포츠 행사다. 이런 행사에 다양한 스포츠 카와 슈퍼카들이 참여하면서 근래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자동차 기업들은 이곳에서 신차를 소개하기도 했었다. 게다가 아주 작은 위장막만을 걸치고 참석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를 피해가기란 여전히 유럽내에서 시기상조로 파악된다. 이런 점들 떄문에 메가 스포츠 이벤트들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상황. 이로인해 2020 굿우드 행사 티켓 구매자들은 굿우드 옷깃핀을 선사받을 것으로 보인다.
굿우드 행사 주최 담당자인 리치몬드 백작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즐기기 위한 환상적인 사업이지만 사회적 소란은 우리의 운영능력에 불가피한 영향을 미쳤습니다”라고 아쉬움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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