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가 2020년 8월 26일, 파나메라 부분 변경 모델을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미 1년여전부터 도로 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 포착되며 2019 프랑크푸르트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실제로는 1년여가 지난 뒤 출시됐다.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와 경쟁하게 될 현행 파나메라는 2016년 데뷔한 2세대 모델로 그란투리스모를 표방하고 있다. 1세대에는 없었던 스포츠투리스모가 라인업되어 있다.
스포츠투리스모는 왜건형 모델로 메이커에 따라 바라안트, 투어링, 슈팅 브레이크, 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이름을 부여하고 있는데 포르쉐는 브랜드의 DNA에 걸 맞는 서브 네임을 부여하고 있다.

앞 얼굴에서는 그릴 디자인이 달라졌고 측면 에어벤트가 더 커졌으며 싱글 루버의 앞 측면 모듈 등이 특징이다. 특히 터보S는 앞 얼굴부분의 설계를 변경해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를 대형화해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뒤쪽에서는 LED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를 스트립으로 연결하고 제동등을 위로 옮겼다.

인테리어에서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최신 버전이 탑재됐다. 온라인 음성제어인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 최신 도로 표지와 위험정보를 감지하는 리스크 레이더(Risk Radar),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 커넥티비티와 디지털 기능 및 서비스가 추가됐다.
ADAS 기능으로는 도로표지인식 기능이 채용된 차로유지보조장치를 비롯해 ACC가 포함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차선변경보조, PDLS가 포함된 LED 매트릭스 램프 등 다양한 기술들이 채용됐다.

파워트레인은 파워트레인은 2.9리터 트윈터보 V6를 베이스로 하이브리드 버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 채용됐다. 기존 터보 그레이드는 터보S로 바뀌었다. 4.0리터 V8 630ps/6,000rpm, 83.6kgm/2,300~4,500rpm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출력은 80ps, 토크는 5.1kgm가 증강됐다. 스포츠+모드에서는 터보S는 0-100km/h 가속성능이 3.1초, 최고속도는 315km/h.
플르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4S E-Hybrid는 2.9리터 V6 440마력 가솔린 엔진과 136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시스템 출력 560ps, 시스템토크는 750Nm를 발휘한다. 2차 전지는 축전 용량 17.9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 0-100km/h 가속성능 3.7초, 최고속도는 298km/h.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3챔버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 포르쉐 다이나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스포츠),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등이 터보S용으로 최적화되어 있다.
파나메라 터보S는 뉘르부르크링 북코스 20.83km를 7주해 베스트 타임 7분 29초 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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