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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개월만의 변화, 코나 페이스 리프트

글로벌오토뉴스
2020.10.26. 1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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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 4개월이 지났다. 코나가 등장한지…. 코나가 처음 등장해 리뷰를 쓴 것이 2017년 6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새 3년 4개월이 지난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페이스 리프트 된 코나를 만나게 됐다.


글 / 구상 (자동차 디자이너, 교수)





코나는 소형 SUV이지만, 보다 더 승용차에 가까운 이미지를 가진, 이른바 크로스오버 모델로 디자인 됐다. 또한 상당히 젊고 캐주얼 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페이스 리프트 된 코나는 그런 점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좌우로 넓은 비례를 가진 라디에이터 그릴인데, 범퍼를 기준으로 아래 위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라디에이터 그릴의 비례를 보다 슬림한 이미지로 강조한 걸 볼 수 있다.





코나는 고성능 모델 N라인도 동시에 공개했는데, 라디에이터 그릴의 이미지는 슬림하게 유지했지만, 범퍼를 투 톤으로 구분하지 않고 그릴 아래쪽의 구조물을 차체 색으로 만들어 댄디한 인상을 강조했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의 한계 때문에 변경의 폭은 크지 않지만, 바뀌기 전의 캐스캐이딩 그릴은 폭이 강조되지 않아 커보이는 것이었는데, 새 그릴은 슬림한 비례로 보여서 도심지 지향적이고 젊은 인상을 준다. 본래의 캐스캐이딩 그릴은 성향이 명확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사실 본래 코나의 캐스캐이딩 그릴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크레스트 그릴과 본질적으로 차별성이 적었다는 인상이 강했는데, 페이스리프트로 바뀐 코나의 그릴은 차별성에서는 좀 더 명확해진 것이다.





새로운 앞 모습은 범퍼 아래쪽의 금속성 재질을 강조했다. 이 부분을 전문 용어로는 스키드 플레이트(skid plate)라고 부르는데, 본래의 의미는 비포장 도로 주행 시 길에서 튀어 오르는 암석 등에 의한 차체나 엔진의 오일 팬(oil pan)의 손상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는 철판으로 만들어진 구조물로, 그야말로 SUV의 하드코어적 기능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 기능보다는 SUV의 이미지를 강조해주는 상징성을 가진 디자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앞 범퍼 아래쪽의 금속성 질감의 가니시로 인해 전면의 인상이 이전 코나의 나긋나긋함에서 보다 강렬해졌다.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올이 굵은 철망 이미지로 디자인돼서 상당히 우직스러운 인상이다. 캐빈이 날렵한 인상을 주는 것에 비해 대조적인 이미지로 변경한 것이다.





헤드램프 역시 이전의 형태가 하키 헬멧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큼지막한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LED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슬림해진 이형(異形) 램프로 바뀌었다. 그릴과 범퍼는 강렬해지면서 헤드램프는 슬림해진 것이다. 후드와 만나는 주간주행등도 약간 더 슬림 해졌다. 그에 비해 뒷모습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범퍼와 LED방향지시등이 결합된 컴비네이션 램프가 바뀌었으며, 번호판 등이 부착된 가니시에 크롬 몰드가 들어간 정도의 변화이다.





뒤 범퍼에도 금속성 질감의 가니시가 더해졌다. 통상적으로 이 부분을 디퓨저(diffuser)라고 부르는데, 코나의 경우에는 디퓨저라고 하기 보다는 앞 범퍼의 스키드 플레이트 형태의 디자인과 짝을 이루는 디자인 처리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물론 실제 하드코어 SUV들은 앞 뒤 모두 철제 스키드 플레이트가 부착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 디자인 역시 SUV 이미지를 강조하는 요소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측면에서의 변화는 크지 않다. 새로운 휠의 디자인이 최근의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파라메트릭 패턴의 디자인에 부합하는 성격의 직선적 그래픽으로 변경됐다. 이러한 감각적 업데이트를 통해 시대감각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차량 개발이 대체로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므로, 코나가 처음 나왔던 3년 전에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언어가 현재와 같은 파라메트릭 쥬얼이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로 변화되기 이전의-물론 디자이너들은 이미 그런 콘셉트로 작업을 하고 있었겠지만-시기였다. 따라서 디자이너들의 조형 콘셉트가 비로소 빛을 보려면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때, 이런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그러한 변화를 반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코나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그 동안의 감각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며, 이후 다시 2~3년이 지나 등장할 완전변경모델의 또 다른 변화된 디자인 감각과의 연결 고리 역할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넓고 슬림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앞으로 등장할 또 다른 변화된 캐스캐이딩 그릴을 가진 현대 브랜드의 차량들에서 보게 될 디자인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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