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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이너 작품 최악의 4시리즈, 기절초풍 국내외 반응

운영자
2021.02.15. 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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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자동차 역사 속에서 가장 아이코닉 한 디자인 요소를 갖고 있는 메이커는 어디일까? 각자 마음속에 생각하는 후보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여러 메이커들이 떠오르지만 누구나 이 답은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 메이커의 광팬을 자처하는 사람들까지 있으니, 바로 키드니 그릴의 BMW다.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BMW는 다방면으로 매력적인 부분들을 두루 갖고 있는 자동차 회사다. 뼈대 있는 역사, 키드니 그릴로 대표되는 훌륭한 디자인,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날카롭고 매혹적인 주행감성. BMW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회사 자체는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하지만 그런 BMW가 최근 들어 디자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세대 신형 4시리즈 때문이다. 콧구멍이 너무 크다. BMW 같지 않다. 누가 디자인했냐, 그야말로 원성이 자자하다.


이런 여론은 4시리즈를 넘어 BMW 디자인 전체에 대한 불만으로까지 성토되고 있다. 이 논란의 중심에는 한국 사람이 있다. 바로 4시리즈를 디자인한 임승모 디자이너다.

젊은 나이에 자신의 디자인을, 그것도 BMW 같은 대형 메이저 자동차 회사에서 낼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임승모 디자이너는 디자이너의 첫 발걸음을 홍익대학교에서 시작했다. 운송디자인 학사를 졸업하고 바로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 학교 중 하나인 포르츠하임으로 갔다.


미국의 아트센터와 영국의 RCA, 그리고 독일의 포르츠하임까지 총 세 개의 교육기관이 자동차 디자인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학교들이다. 임승모 디자이너는 포르츠하임 재학 중 BMW 인턴을 했고, 이후 석사 학위를 따고 바로 BMW 본사에 입사한다.



임승모 디자이너는 외관을 담당하는 익스테리어(Exterior) 디자이너로 입사 후 여러 차종 디자인에 관여를 하지만 본격적인 디자인은 7세대 M5부터다. 5시리즈가 아닌 M5다.



임승모 디자이너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건 바로 다음 작품인 BMW 비전 넥스트 100 컨셉(Vision Next 100 Concept)이다. 공개 시기는 M5가 더 늦지만 프로젝트 작업 순서로 보면 M5가 더 빠르다.



비전 넥스트 100은 이름 그대로 BMW의 미래 100년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름만큼 그 중요성이 상당한것이다. BMW의 역량과 미래 비전을 모두에게 보여줘야 할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었다.



그런 중요한 모델을 임승모 디자이너는 정말 멋지게 만들어냈다. 펜더와 휠이 이어진, 살아 숨 쉬는 듯한 디자인은 업계는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큰 찬사를 받았다. 전문가와 대중 모두를 휘어잡은 대성공이었던 것이다. 파격적이기만 한 건 쉽지만 동시에 멋지기까지 한 건 쉽지 않다. 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디자이너와 모델은 흔치 않다.


뉴트리아 그릴로 불리는 최근 BMW 디자인 논란은 하루아침에 시작된 게 아니다. 기나긴 논란의 시작은 임승모 디자이너의 다음 프로젝트, i 비전 다이나믹스 컨셉(i Vision Dynamics Concept)부터였다. 이 컨셉은 추후 나올 BMW i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줄 컨셉카였다.


지금은 이 컨셉을 잇는 i4컨셉이 나왔고 머지않아 양산차도 나올 예정이다. 이 i 비전 다이나믹스 컨셉이 논란이 된 이유는 그릴이 지금까지 BMW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릴 형상이 세로인 것도 있었지만, 혹평의 가장 큰 이유는 키드니 그릴이 이어진 것이었다. 기아의 호랑이 코 그릴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들마저 나왔다. 그릴에 대한 논란은 조금 있었지만 컨셉 자체는 평이 괜찮았다. 컨셉카까지 다 챙겨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도 있고, 또 컨셉이니까 실험적인 디자인들이 용인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았던 논란이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2018년ix3와 비전iNext컨셉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난리가 난 것이다. 실험적으로 시도한 줄 알았던 그릴이 연달아 달려 나오면서 비판들이 이어졌다.



특히 ix3는 컨셉이었지만 그냥 바로 양산차로 나올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그 파장이 더 컸다. 이때부터 ‘BMW에서 전기차는 그릴을 다 이어버리는거 아니냐!’ 말이 나오면서 정말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혹평들이 쏟아졌다. BMW의 헤리티지를 BMW보다 소비자들이 더 아끼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었다.





잇따른 혹평들 때문인지 결국 공개된 ix3 양산차나 ix, 그리고 최근 공개된 i4 컨셉까지 전부 통상적인 BMW 그릴 모양으로 공개됐다. 모든 게 임승모 디자이너의 탓은 아니다. 비록 코를 이은 디자인을 가장 먼저 선보였지만, ix3나 iNext는 다른 디자이너들 작품이다.



그러고 드디어 4시리즈의 컨셉 모델이 201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된다. 의외로 4시리즈 컨셉은 지금 공개된 양산형 4시리즈만큼 평이 나쁘지 않았다. 물론 당시에도 비판이 많긴 했지만 이런 비판은 한국보다 해외에서 훨씬 거셌다. 양산모델과 거의 같은 디자인인데 왜 그런걸까?


크게 보면 거의 같은 디자인이지만 세세하게 보면 다른 구석들이 꽤 많다. 그런 미세한 차이들이 전체적인 느낌을 확 다르게 만들곤 한다. 컨셉카는 양산차량보다 제약이 훨씬 적다. 디자인의 자유도가 훨씬 높은 것이다.



컨셉카의 대표적인 특징들은, 예산의 제약이 거의 없고, 대량 생산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도로를 달릴 차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규정을 지킬 필요도 없다. 이렇게 되면 훨씬 날카롭고 엣지들이 살아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다. 단 한 대만 만들기 때문에 거의 보석 같은 마감까지도 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은 결국 양산차와 컨셉카의 디자인에 큰 차이를 만든다.


4시리즈 컨셉카와 양산차의 괴리감을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헤드램프다. 지금 나오고 있는 혹평들은 대부분은 그릴이지만 컨셉카 때도 저 그릴은 똑같이 있었다. 왜 양산차에 와서는 훨씬 더 큰 비판을 듣게 된 걸까?



디자인은 모든 게 조화롭게 어울리기 위해 세세하고 미묘한 조율들이 필수적이다. 저 때는 충격적인 거대한 세로형 키드니 그릴을 보조할 수 있도록 헤드램프나 보닛,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들이 양산모델보다 훨씬 격렬하고 날카로운, 이질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헤드램프 두께를 보면 지금 양산차량보다 훨씬 얇다.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 커버 없이 바로 노출돼 있기까지 하다. 그릴에 묻혀 많은 주목은 받지 않더라도 사실은 그릴 못지않게 파격적이다.



파격적으로 보이려면 주위 모든 게 다 받쳐줘야 한다. 하이패션과도 비슷한 맥락이다.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은 더욱 정교하게 코디네이트 돼야한다. 그래야 새롭고 신선하게 보이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뽐낼 수 있다. 평범한 옷과 함께 입으면 지나치게 튀고 이상해 보일 뿐이다.



컨셉카를 떠나 양산차에서 남은 건 파격적인 그릴뿐이다. 주위 다른 요소들은 흐물흐물 녹아 없어진 인상이다. 또 양산차 헤드램프를 보면 너무 두껍고 지나치게 무난한 형상이다. 컨셉카보다 훨씬 많은 혹평의 이유라고 생각된다.

임승모 디자이너의 포르츠하임 졸업작품부터 ‘비전 넥스트 100’, 그리고 ‘i 비전 다이나믹스’까지,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면 전부 세로 그릴이다.



그럼 임승모 디자이너가 BMW에 세로 그릴 열풍을 가져온 걸까? 지분은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혼자 그렇게 만들었다고 할 순 없다. 임승모 디자이너가 맡은 프로젝트들 외에도 ix 같이 세로 그릴들이 이미 있고, 또 그전에도 세로 그릴로 나왔던 컨셉도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이 차는 ‘3.0 CSL 오마주 컨셉’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차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역시 한국 사람이다. 바로 지금은 BMW에서 기아자동차로 온 강원규 디자이너다.




우연의 일치인지 강원규 디자이너는 1세대 4시리즈 컨셉의 디자인을 하기도 했다. 결국 4시리즈의 디자인은 1세대, 2세대 모두 한국 디자이너들의 손에 탄생한 것이다.


정황들을 보면 BMW 디자인 팀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세로 그릴을 기획한 것으로 보이고, 또 그렇다고 말한다. 현재 BMW 디자인을 총괄하는 도마고 듀켁의 말이다. 세로그릴과 신형 4시리즈에 대한 인터뷰의 핵심만 살펴보겠다.



“이번 4시리즈의 가장 큰 목표는 3시리즈와 차별화를 두는 것이었다. 1세대는 3시리즈와 차이점이 루프라인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3시리즈와 4시리즈는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층도 완전히 다르다. 4시리즈는 2도어 쿠페라서 고객층에 맞춰 더 특별함과 개성을 불어넣었다. 그런 결과가 2세대 4시리즈인 것이다.”



“세로 그릴은 BMW 디자인 헤리티지에 신선함을 더하는 과정에서 나온 디자인이다. 지금 당장은 논란이 많지만 2~3년 안에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동차 디자인은 비율이 가장 중요하다. 그릴의 크기, 면적으로만 보면 4시리즈의 세로 그릴은 그닥 큰 편이 아니다.” 이 말을 들으니 앞으로는 그릴이 더욱 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인터뷰의 흥미로운 점은, 4시리즈의 디자인 과정에서 지금보다 작고 옆으로 넓은 통상적인 키드니 그릴을 적용한 시안도 있었다고 말한 것이다. 그는 이렇게 했을 때 4시리즈가 그냥 작은 8시리즈같이 보여서 채택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작은 8시리즈면 지금보다 훨씬 평가가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 간추려보면 이번 4시리즈는 4시리즈만의 특별함을 주기 위해 이렇게 디자인된 것이라 한다.

그럼 과연 BMW 디자인팀의 이런 의도가 잘 전달이 됐을까? 애석하게도 국내, 해외 반응들 모두 냉랭하기만 하다. 그리고 여기에 이례적으로 한 디자이너의 평가가 안 좋은 여론에 또 불을 붙여버렸다.



이 디자이너는 이미 은퇴한 전직 BMW디자이너로 1세대 X5를 디자인하기도 했고, 맥라렌, 페라리, 미니, 마세라티 등 수많은 메이커에서 일하면서 많은 히트작을 낸 디자이너다. 누구보다 공신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파장이 더욱 크다.


디자이너가 다른 디자이너의 작업을 평가하는 일은 정말 흔치 않다. 업계인의 관례 같은 것이다. 특히 공식적인 자리에선 더욱 남의 디자인을 평가하지 않는 법인데, 이 디자이너는 은퇴해서 그런지 이례적으로 직접 평가를 했다.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하긴 했지만 역시 좋은 평은 아니었다.



“그릴이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혼자 너무 확 튀고 주위 디자인과 어울리지 않아서 다른 회사에서 디자인한 것 같다. 번호판이 그릴을 가려버리는 것도 맘에 들지 않는다. 자동차와 번호판은 뗄 수 없는 요소다. 디자이너라면 모름지기 번호판을 염두 해서 디자인을 해야 한다. 번호판으로 가려진다고 더 못생겨 보이는 디자인은 좋은 디자인이 아니다.”



“측면이나 후면은 나쁘진 않다. 요즘 차 같은 느낌이지만 BMW 같은 디자인은 아니다. 로고를 가리면 다른 브랜드 차라고 해도 모를 것 같다. 왜 굳이 BMW가 호프 마이스터킥 같은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버려가면서까지 더 하위 브랜드의 느낌을 가져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BMW 디자인 팀에서 직접 일했던 디자이너인 만큼 발언에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런 평가마저 나오면서 해외에서는 더욱 디자인으로 불타고 있다. 최근 ix도 상당히 평가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BMW 디자인 전체의 방향성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의외로 BMW 디자인에 이 정도의 논란이 생긴 건 처음이 아니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크리스 뱅글을 알 것이다. 2000년부터 거의 10년 동안 BMW의 디자인을 이끌었고 이후엔 삼성과도 연이 있었던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크리스 뱅글의 디자인들은 지금보다 훨씬 많은 반대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예전의 각진 BMW들을 모두 바꿔 더 동글동글하고 입체적인 디자인을 처음 선보였다. 하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건 항상 비판을 받기 마련이다.



뱅글의 디자인은 동종 업계 디자이너들에게까지 막대한 비판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지금은 BMW뿐만 아니라 자동차 디자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를 받는다.



앞서 언급한 디자이너도 변화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디자인에 있어서 현상 유지란 후퇴와 같다고 그는 말한다. 항상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디자인 업계를 꿰뚫는 말이다. 과연 4시리즈는 시간이 지나면서 평가가 뒤바뀔 수 있을까? 출시 후 평가가 달라질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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