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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의 헤라클레스, 다재다능한 험비(HUMVEE)

글로벌오토뉴스
2021.04.09. 14:17:39
조회 수
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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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오리지널 허머(앞)

1941년부터 미군의 상징이 되어 왔던 지프. 작달막하고 앙증스럽게 생긴 전장의 망아지. 단단하면서 믿음직스럽고 정비하기 편리하고 운전하기 쉬운 지프. 처참한 전장에서 종횡무진 달리는 공격적인 외모. 모든 미군인의 사랑을 받던 이 지프가 세대 바꿈을 했다. 전쟁의 모양이 국지전으로 바뀌고 크고 무거우며 컴퓨터로 조종하는 핵무기로 변하면서 직접적인 전투 병력보다는 이를 조종할 수 있는 기술적인 병력의 역할이 더 필요한 전쟁이 됐다.

미사일은 탱크나 비행기, 군함 등을 먼 거리에서 컴퓨터로 조종하여 날아가 파괴할 수 있는 무기로서,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발사대 차량이 필요한데 최초의 지프는 차체가 작아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1980년대까지 미군이 사용하던 수많은 구식 지프들은 낡고 작아서 1985년까지 많은 차량을 폐차해야 할 상황이었다. 따라서 미 국방성은 현대전에 알 맞는 첨단화된 소형 다목적 군용차를 다시 만들어야 했다. 이 프로젝트 이름을 험비로 정했다. 험비가 지프와 공통되는 점은 네바퀴 굴림이라는 것밖에 없다. 지프보다 두 배나 멀리 달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육해공군이 다 같이 필요에 따라 변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었다.

*1985년 오리지널 허머(뒤)

험비는 9가지 형태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사일 등 중화기를 발사할 수 있으며, 군수품과 병사를 수송하고 앰뷸런스와 장갑차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프는 적에게 노출되어 쉽게 공격을 받지만 험비는 병사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낮은 키에 방탄철판으로 전부 감싸여져 있다. 또한 크기는 지프와 스리쿼터를 혼합한 중간 크기로 만들어 두 차량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정식 명칭은 험비(HUMVEE)이지만 미군 병사들은 정력이 왕성한 사나이와 비슷하다 해서 정력가라는 뜻을 가진 허머(HUMMER)라는 애칭으로, 또는 람보로 부르기를 좋아한다. 지금 이 험비와 그의 자손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

2차 대전의 군용 꼬마 킹카였던 지프(Jeep)의 대를 이은 하이테크로 무장한 험비를 1985년 애리조나에 있던 모 보병 사단에 처음 배치됐을 때 시험 운전을 한 찰스 맥그로 중사는 미국의 전설적인 권투선수 알리처럼 건장하고 우락부락하게 생긴데다가 정력이 왕성해 그의 별명인 허머 찰리를 이 지프의 별명으로 부대 내에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허머 찰리가 인정사정없이 몰아대는 바람에 옆에 탄 중위가 기절초풍 했는데도 험비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동료 사병들이 차에서 내리는 찰리를 보고 말했다.

“어이, 험비라 부르지 말고 너같이 생겼으니 `허머`라고 부르면 어때?”

이렇게 하여 허머라는 애칭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헐리웃 스타 아놀드 슈와체네거와 그의 험비

그후 1990년 국재 석유대란인 걸프전이 터졌을 때 그 위력을 발휘하여 뛰어난 기동성과 안전성 때문에 민간인들의 요구가 늘어나자 1992년부터는 민수용으로도 개발되어 허머 H2(Hummer H2)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시판됐다. 그렇지 않아도 험비의 남성적인 매력에 매혹 되고 있던 미국 상류층 청춘들은 부라보 할 수 밖에. 그 중에서 미국의 슈퍼 스포츠 스타 들과 허리우드의 액션스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허리우드의 톱 액션 스타로서 칼리포니아 주지사가 된 아놀드 수워제네거는 군용 허머 2대와 민간용 허머 2대 등 도합 4대의 허머를 소유하고는 이것도 모자라 이 무지막지한 헤라클레스 지프를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90년대 말 까지 발버둥을 쳤으나 아직까지 감감 소식이다. 당시 세계적 야구슈퍼스타인 한국의 박찬호선수도 구입해 탈 정도였다고 한다.

*2003년 민수용 허머 H2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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