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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페이스 리프트의 디자인

글로벌오토뉴스
2021.04.13. 14:18:20
조회 수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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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유일의 픽업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페이스 리프트 된 모델이 나왔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쌍용자동차에게 비록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지만, 신차의 등장은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 아니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것이 틀림 없다.





새로 등장한 렉스턴 스포츠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픽업으로서 렉스턴 스포츠에게 필요했던 디자인 이미지를 크게 보완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코란도 스포츠는 픽업으로서 물리적 성능은 크게 부족한 건 아니었지만, 건장하고 육중한 디자인 이미지는 수입 픽업 등과 비교해 아쉬운 면이 적지 않았다.





휠베이스를 늘린 렉스턴 스포츠 칸이 나오면서 그나마 그런 이미지를 조금 보충해 조금 나아지긴 했었다. 그러나 차체 이미지에서 육중함을 좌우하는 펜더나 휠 아치의 디자인은 조금만 디자인을 손보면 달라질 수 있는 것임에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아쉬움을 넘어 의문스럽기까지 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내놓은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서 휠 아치를 효과적으로 디자인한 몰드로 덮어서 그간 부족했던 건장함을 보충하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애초에 G4 렉스턴을 개발할 때부터 이런 부분에 주목해서 아예 패키징을 조금 달리해서 조금만 큰 휠과 타이어를 썼어도 생기지 않았을 법한 문제이다. 물론 이미 20인치 휠을 쓰고는 있었지만, 타이어를 지금보다 직경 20mm정도 더 큰 걸로 했더라도 전체 이미지는 확연히 달랐을 터인데 말이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긴 하지만 그나마 이제라도 휠 아치 몰드로 부족한 이미지를 더하게 됐으니 다행이긴 하다. 쌍용이 휠 아치 디자인에 주목하지 못한 건 이미 티볼리는 물론이고 그 전의 코란도C에서부터였다. 그런데 그 전의 모델인 초대 렉스턴이나 뉴 코란도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그런 대로 잘 해 왔었는데, 왜 더 나중에 개발한 모델에서는 그걸 놓친 건지 여전히 미스테리이긴 하다. 아무튼 이제라도 부족한 육중함을 조금 벌충하게 됐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휠 아치뿐만 아니라 전면의 인상도 힘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수평 리브를 쓰면서 마치 셔터를 내리듯 수직으로 뚝 떨어진 그래픽의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은 일견 토요타의 대형 픽업 타코마/툰드라 류를 연상시키지만, 아무튼 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의외로 많은 소비자들이 픽업을 ‘짐차’라고 생각한다. 픽업은 물론 그 구조상 ‘짐칸을 가진 차’이긴 하지만, 그 용도는 단지 짐차가 아니라 사실상 레저용 차량이다. 정말 짐차는 1톤 트럭부터라고 보아야 할 지 모른다 그래서 오늘날의 픽업은 또 다른 형태의 개인용 이동 수단이라고 하는 게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실제로 픽업이 대중적인 미국에서는 성인 남성들이 자신의 출퇴근용 차량으로 픽업 트럭을 몰고 다니는 경우가 아주 많고, 심지어 고등학생들(미국에서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교과과정에서 운전교육을 받아 면허를 딸 수 있다. 그리고 면허를 딴 고교생들이 자신의 차를 사는 경우도 있긴 하다.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발생한 10대들의 무면허 사고 뉴스를 보면 우리도 정식으로 운전과 교통 법규 준수 교육의 도입을 검토해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이 첫 차로 소형 픽업 트럭을 사기도 한다.


현대차가 미국 시장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투싼 기반의 모노코크 구조의 소형 픽업 싼타크루즈는 실제 짐을 싣기 보다는 이런 아주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건지도 모른다. 쌍용이 티볼리 기반의 소형 픽업을 개발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미 너무 늦은 건지도 모른다.





미국 사람들에게 픽업은 배달료가 비싼 미국이라는 환경에서 가정에서 필요한 조금 큰 물건을 직접 실어 나르기 위한 용도가 픽업을 실용적 성격으로 인식하는 전부이고, 전혀 상업용 화물차로 인식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미국에서는 물론이고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픽업은 개인용 차량이기 때문에 당연히 멋있어야 한다. 멋 없는 픽업은 레저용으로 쓸 수 없을뿐더러, 멋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사실상 화물을 실어 나르는 용도의 ‘짐차’로 쓰기에는 효율적이지 않은 적재함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자동차 사용도 단지 승용차에 국한되지 않는 성숙의 단계로 접어들었음이 분명하다고 한다면, 더더욱 픽업 트럭의 디자인 완성도가 중요하다. 단지 그릴을 화려하게 만드는 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차체의 비례와 자세가 멋있어 보이는 그런 픽업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칸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멋있는 픽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것 같다. 판매량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준다. 부디 쌍용이 이번의 위기를 잘 넘기고 다시 힘을 얻어서 렉스턴 시리즈의 다음 모델에서는 육중하고 멋진 모습의 다양한 픽업의 라인업을 내놓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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