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정연호 기자] 사람들은 관심 분야의 최신 이슈를 폭넓게 접하고 싶을 때 잡지를 읽는다. 그런데 관심이 가는 잡지를 여러 개 구매하다 보면 그 비용이 만만찮다. 이럴 때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다양한 전자 잡지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도서관 매거진’ 앱을 이용하면 좋다.

디지털 콘텐츠 기업 플랜티엠의 전자 잡지 서비스 '모아진'은 215종에 달하는 국내 전자 잡지를 최신 호뿐 아니라 총 2만여 권 이상의 과월 호(지난 호)도 제공한다. 볼 수 있는 잡지 주제는 기술산업, 교양/패션/라이프, 교육/문학, 문화/예술, 시사/경제, 여행/스포츠/취미, 컴퓨터/인터넷 등으로 전 분야를 아우른다.

도서관 매거진 앱을 이용하려면 모아진 서비스를 도입한 기관 회원이어야 하며, 잡지 이용에 동시 접속자 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190여 개의 도서관, 기업, 연구소가 모아진을 도입했다.

또 다른 무료 잡지 앱인 ‘탭진’은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지만, 제공하는 잡지들이 대체로 과월호 중심이다.

도서관 매거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도 PC 서비스와 동일하게 잡지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이 모아진을 도입했는지 확인하려면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아진 제공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앱 기본화면 상단 우측에 있는 ‘로그인’을 누른 뒤 확인하려는 도서관을 검색한다. 제휴 도서관이 아니면 도서관을 눌러도 ‘로그인 인증 해당 도서관이 아닙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제휴 도서관이면 로그인 창이 뜬다. 제휴도서관 회원이면 그 회원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제휴 도서관 회원이 아니라면, 가까운 시립/도립 도서관에서 회원 등록을 하면 된다. 시립/도립 도서관은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도서관을 찾아가 회원 인증을 받아야 전자 잡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잡지를 선택하고 표지 옆 두 번째 메뉴를 누르면, 잡지를 볼 수 있다.

도서관 매거진은 전용뷰어가 있어서 종이 잡지의 사진, 폰트 및 구성을 그대로 재현한 전자 잡지를 볼 수 있다. 잡지를 확대해서 봐도 사진이나 글자가 깨지진 않지만, 잡지 내용 복사/밑줄 긋기/책갈피 등 편의기능을 이용하진 못한다.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으로 보면 이용이 불편할수 있기 때문에, 태블릿이 있다면 화면이 넓은 태블릿으로 보는 걸 권한다.

우측 상단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메뉴 맨 위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잡지를 즐겨찾기로 등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해당 잡지 자체가 즐겨찾기 된다.

잡지를 다운로드 하려면 메뉴의 맨 아래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다만 다운로드한 잡지는 일주일 뒤에 자동으로 삭제된다.

도서관 매거진에는 80만 건 이상의 잡지 기사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상단 우측 돋보기 모양 아이콘을 누른 뒤, 키워드를 검색한다. 그리고 기사를 누르고 바로 보기에 들어가면 된다.

평균 3~4년 사이의 잡지 과월호도 볼 수 있다. 과월호를 보려면 ‘지난 호’ 메뉴를 누르고 보고 싶은 날짜의 잡지를 선택한다.이제 보고 싶은 잡지를 도서관 매거진 앱으로 마음껏 보면 된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