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2021년 6월 8일, 시판 가격 2만 달러 이하의 5인승 4도어 소형 픽업 트럭 매브릭(Maverick)을 출시했다. 매브릭은 1970년 팔콘(Falcon)의 후속 모델로 등장했다가 1977년 페어폰트(Fairmont)에게 자리를 내주었던 모델로 그다지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모델이다. 이는 미국 디트로이트 메이커들이 세단을 대부분 단종시키면서 소형차를 찾는 사용자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대표하는 풀 사이즈 픽업 트럭 F-150의 미국시장 시판 가격이 2만 8,940달러, SUV 익스피디션 맥스가 5만 4,810달러, 그리고 지금까지 가장 낮은 가격의 모델인 크로스오버 에스코트와 같은 가격을 설정한 것은 시장의 특성을 말해 주는 대목이다.


매브릭은 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차 포커스와 같은 C2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인테리어의 센터페시아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함께 SYNC3를 지원하는 8인치 터치 스크린이 채용되어 있다. 내장 모뎀이 있는 포드 패스 커넥트와 와이파이 핫스팟이 표준으로 설정된다. 앞좌석의 도어 팔걸이는 분리형 디자인으로 1 리터 물병을 좌석에서 구르지 않고 똑바로 세울 수있는 반면, 도어 포켓은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보관할 수있는 수직 공간이 많다. 뒷좌석 아래에는 노트북 가방, 롤러 블레이드, 도구 및 기타 장비를 넣을 수있는 넓은 보관함이 있다.





FITS (Ford Integrated Tether System)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멀티 태스킹 솔루션이다. 개인화를 위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수용 할 수 있는 전면 콘솔 후면에 FITS 슬롯이 있다. 사용 가능한 액세서리 패키지에는 컵 홀더, 보관함 또는 쓰레기통, 코드 정리기, 식료품 가방 및 지갑용 이중 고리, 좌석 아래 보관 칸막이가 포함된다. 더 많은 FITS 슬롯 생성이 개발 중이며 포드는 사람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더 잘 맞도록 DIY 솔루션을 3D 프린팅 할 수 있도록 슬롯 지오메트리를 게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액세서리는 뒷좌석 아래의 여러 슬롯에 보관할 수 있으며 자체적으로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250마력의 가솔린 버전과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직렬 4기통을 베이스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두 가지. 후자는 최고출력 191마력을 발휘한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20 이스케이프를 통해 소개됐던 4세대 시스템을 발전 시킨 것이다. 변속기는 CVT, 구동방식은 앞바퀴 굴림방식. 연비가 40mpg로 혼다 시빅보다 더 좋다고 한다.





포드는 사용자들이 취향대로 차량을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엑세서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뒤쪽의 짐칸(Bed)가 캐빈과 통합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매브릭 플렉스베드(Maverick FLEXBED ™) 시스템은 다중 위치 테일 게이트, 목재를 사용하여 침대를 세분화하는 슬롯, 12 개의 사용 가능한 앵커 포인트, 2 개의 12 볼트 20 암페어 사전 배선 된 소스,DIY 전기 솔루션 및 노트북 또는 뒷문 파티에 전원을 공급하기위한 2 개의 110 볼트 콘센트 등을 통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조직 및 화물 솔루션을 제공한다.


ADAS 기능은 자동 비상 제동 등 일부만 채용되어 상급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 ‘ACC 등은 옵션으로 설정된다.


경쟁모델은 현대 산타크루즈, 혼다 리지라인(Ridgeline)등 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