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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훈의 ESG금융] ESG를 금융 관점으로 봐야 하는 이유

2021.06.11. 17: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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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nvironment)·S(Social)·G(Governance). ESG가 화제입니다. 기업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규제의 대응, 투자자와 매출 관리를 위해 ESG 경영전략은 꼭 세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ESG의 범위와 개념을 명확히 하고, 평가 방식과 사례도 철저히 연구해야 합니다.

새로운 분야가 자리 잡을 무렵이면 여러 이익 집단들이 난립해 잘못된 정보를 진실인양 왜곡하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ESG 분야도 그렇습니다. 아직 EGS의 영역과 관련 단어의 뜻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생긴 폐해입니다.

필자는 지난 4년간 여러 국내외 금융, ESG 관련 기관과 일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홍기훈의 ESG금융] 칼럼을 마련해 독자와 소통하려 합니다. 금융 관점에서 경영자가 알아야 할 ESG 이론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ESG를 금융 관점으로 봐야 하는 이유

ESG는 2006년 코피 아난 UN 전 사무총장이 발표한 6가지 UN 책임투자원칙(United Nation’s Principles of Responsible Investment, UN PRI)을 근간으로 정립한 개념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투자와 함께 언급됩니다.

많은 이들이 ‘EGS 투자’보다는 사회적 책임 투자의 개념인 ‘SRI 투자(Social Responsible Investment)’라는 단어에 더 익숙할 것입니다. ESG는 SRI에서 파생되었지만, SRI를 포함하는 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ESG는 ‘금융 관점’으로도 봐야 합니다.

미국 노동부는 2016년 발간한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투자 수단 보고서에서 ‘ESG투자는 SRI에서 파생됐으나, 최적의 투자성과를 강조하는 선관주의 의무를 최우선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ESG 투자는 ESG 활동을 하는 기업이 자본을 더 쉽게, 더 낮은 비용으로 조달하도록 조직적으로 만든 ‘금융적 개념’입니다. 그래서 ESG는 태생부터 투자, 그리고 금융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ESG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할 주제, 환경은 오래 전부터 금융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녹색금융’을 운용했습니다. 그 발전형인 ‘탄소금융’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동참한 파리 협약, 현 정부의 공약인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메커니즘이 탄소금융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ESG 가운데 E는 녹색·탄소금융에서, S와 G는 SRI투자에서 파생된 개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ESG투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여러 방식으로 추구하던 ‘금융적인 노력’을 한데 모아 조직, 포괄적으로 실천하려는 시도입니다.

그렇기에 ESG 경영은 조직의 장기 비전과 전략 자체를 다시 세워야 할 만큼 진지한 문제입니다. ESG 경영 전략을 세우려면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전략 ▲지속가능한 장기 전략 수립 ▲사회, 환경 등 외부효과의 내부화 ▲ESG 법, 규제 리스크 관리 ▲ESG의 가치를 반영한 신사업, 기술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다섯가지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금융 관점에서 경영자가 알아야 할 ESG 사례를 풀어보겠습니다.

글 / 홍기훈 홍익대학교 경영대 교수

홍기훈 교수(PhD, CFA, FRM)는 홍익대 경영대 재무전공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학계에 오기 전 대학자산운용펀드, 투자은행, 중앙은행 등에 근무하며 금융 실무경력을 쌓았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박사를 마치고 자본시장연구원과 시드니공과대(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경영대에서 근무했습니다.

주 연구분야는 자산운용, 위험관리, ESG금융, 대체투자입니다. 금융위원회 테크자문단, 글로벌 ESG, 한국탄소금융협회 ESG금융팀장을 포함해 현업 및 정책적으로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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