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테슬라, 국내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2021.06.25. 10:30:33
조회 수
526
4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IT동아 김대은 기자]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 및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고발했다. 지난 6월 22일 화요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코리아·테슬라 미국 본사 및 각 대표자를 자동차관리법과 사기죄 명목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테슬라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업데이트) 기능이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자동차관리법은 차량의 성능 향상이나 기능 변경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등록된 사업장에서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테슬라는 이에 해당하는 OTA 업데이트를 각 사용자가 아무런 장소에서나 할 수 있도록 방치해왔다는 것이다. 차량에 OTA 업데이트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받아야 하나, 테슬라는 2020년 12월 허가를 받기 전까지 5년가량 무허가 상태로 OTA 업데이트를 제공해 왔다.

테슬라 모델 S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가 정비 이력을 보고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상 OTA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을 정비할 경우 그 이력을 국토교통부 및 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테슬라는 그러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박순장 팀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정비를 실시하고 그 이력을 전송해 왔음에도, 테슬라코리아는 유독 그렇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임시 허가만 받았을 뿐, 그 이후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정비 이력 등은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무선 업데이트는 테슬라코리아가 아닌 미국 본사가 시행하는 것이므로, 이것이 국내법에 위반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한미 FTA의 적용을 받아 적색 방향지시등을 그대로 달고 다니는 것처럼, 테슬라의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이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 모델 S의 차량 손잡이(좌측). 평소에는 숨겨져 있다가, 필요할 때만 튀어나온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의 차량인 ‘모델 X’ 및 ‘모델 S’의 문손잡이 또한 현행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두 모델은 평소 손잡이가 숨겨져 있다가 필요할 때만 나타나는 ‘히든 도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 충돌·화재로 인한 비상시에 이것이 안전상 문제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령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모든 차량은 충돌 후에도 좌석 열당 1개 이상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외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가 상기한 사실을 알면서도 소비자들을 속이고 자동차를 판매하였으므로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는 해당 고발 건에 관한 본지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글 / IT동아 김대은 (daeeun@itdong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오늘의 스팀] 이토 준지 매니악, 게임으로 나왔다 게임메카
[순위분석] 민심회복 시동 걸었다, 로스트아크 TOP 5 복귀 (1) 게임메카
공무원 10명 몫 하는 AI 비서 시대 온다... 공공기관이 지금 당장 해야 할 6가지 (1) AI matters
맥킨지 "AI로 실질적 재무 성과 본 기업, 전체의 6%뿐"... 성공 기업의 비밀은? AI matters
“AI가 아닌, 소비자가 주인공이어야 해”… 2026년 리테일 트렌드 5가지 AI matters
‘AI 거장’ 얀 르쿤, 메타 떠난다… 월드 모델 스타트업 설립 예정 AI matters
현대차-웨이모 협력 결실,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현실 도로 주행 시작 (1) 오토헤럴드
[기자수첩] '‘마그마’ 폭발, 가속 페달 밟은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1) 오토헤럴드
세계 신기록? 인증 전비 두 배를 기록한 순수 전기차의 정체는? 오토헤럴드
'도로가 끝나는 순간 모험은 시작' 지프 랭글러 루비콘 오토헤럴드
[신차 리뷰] 한국에 없어서 더 섭섭한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리뷰 오토헤럴드
두카티, EICMA 2025에서 8종의 신 모델과 2종의 프리뷰 모델 공개 오토헤럴드
[11월 12일 AI 뉴스 브리핑] 에딘트, ‘모바일 AI 시험감독’ 솔루션으로 특허청 대회 우수상 수상 외 AI matters
챗GPT, 한국 AI 챗봇 시장 압도적 1위... MAU 2125만 명 돌파 (1) AI matters
"AI에 올인"…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58억 달러 전량 매각 AI matters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신서버 ‘라그나르’와 첫 대규모 업데이트 '아부루 수확제' 공개 (1) 게임동아
괴수 8호 THE GAME, 5성 시노미야 이사오 등장 게임동아
원작자 배제에 노동착취? ‘니디 걸 오버도즈’ 논란 격화 게임메카
신작으로 활로 찾은 넥슨과 넷마블, 3N 중 엔씨만 주춤 게임메카
기아 PV5, 영국 파커스 ‘올해의 밴’ 등극… 유럽 시장 확장에 청신호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