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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에어컨 냄새를 잡는 신통한 기능, ‘애프터블로우’ 이모저모

2021.07.23. 1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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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여름이 한층 뜨거워질수록 차량 내 에어컨은 운전자들의 ‘완소’ 아이템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야외에 주차해 한증막이 되어버린 차량을 운행하고자 할 때 에어컨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건 상상만 해도 숨이 탁탁 막히는 일이다.

그런데 차량용 에어컨을 켤 때마다 시큼한 냄새 때문에 고통을 겪는 운전자도 많다. 이는 특히 연식이 오래된 차량일수록 빈번하게 벌어지는 상황이다. 탈취제나 방향제도 이용해보지만 이건 일시적인 수단일 뿐, 악취는 다시 재발한다. 차량 내부에 설치된 공기 정화용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그렇지 않다. 근본적인 문제는 좀 더 깊숙한 곳에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에어컨의 악취는 대개 내부에 발생한 곰팡이나 세균 때문이다. 특히 에어컨을 한창 가동하다가 운행을 멈추면 에어컨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에바포레이터(Evaporator)에 습기가 고이기 마련인데, 이는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기도 하다.

그래서 몇몇 운전자들은 일정 시기마다 차량 내장재를 뜯어 약품으로 에바포레이터를 청소하는 이른바 ‘에바 클리닝’ 작업을 하기도 한다. 출장 작업을 해주는 사설 업체도 많이 있다. 다만 이는 서비스를 한 번 이용할 때마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데다 에바 클리닝 이후에도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가장 중요한 건 운전자 스스로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다.

운행을 멈추기 10여 분 전에 A/C 버튼을 눌러 냉방 기능을 끄고 송풍만 하며 내부를 말린다

구체적으로 방법을 설명하자면 운행을 하다가 주차 10여 분 즈음 전에 차량의 A/C 버튼을 눌러 냉방 기능을 끄고 송풍만 하면서 공기 순환 작업을 미리 해 두는 것이다. 좀 괴롭겠지만 히터를 틀면 한층 빠르게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번거롭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서 최근 출시되는 차량 중에는 자동으로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는 애프터블로우(after blow) 기능을 달고 나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 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티지 및 K8 등이 애프터블로우 기능을 탑재한 대표적인 사례다.

신형 투싼에 탑재된 애프터블로우 기능 (출처=현대자동차)

애프터블로우의 구동 원리는 간단하다. 차량이 운행을 멈추고 시동을 끈 후에도 공기 순환용 블로워모터를 일정 시간 동안 자동으로 구동해 에어컨 내부를 말리는 것이다. 사용자가 직접 해야 할 건조작업을 대신해 주는 것이라 편리한 데다 습기 제거 효과도 우수하다. 아직은 일부 차량에만 적용했지만, 향후 출시될 다른 차량으로도 확대될 것이다.

만약 애프터블로우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기존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면 외부 제조사에서 공급하는 애프터블로우 모듈을 다는 방법도 있다. 아이트로닉스(아이패스), 팅크웨어(아이나비), 한라홀딩스(만도, 오토비), 현대모비스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런 제품을 팔고 있다. 조수석 측 글로브박스 하단의 커버를 분리, 여기에 있는 블로우모터 전원부에 애프터블로우 모듈을 다는 방법으로 설치하며, 대부분의 차량에 호환이 된다.

각 사에서 판매 중인 애프터블로어 모듈

시중에 팔리고 있는 사제 애프터블로우 제품은 2~3년 전 까지만 해도 20만 원에 육박했지만 2021년 7월 현재 온라인 최저가 기준 고급형 제품은 10만 원 전후, 보급형 제품은 5~6만 원에도 살 수 있다.

고급형 제품과 보급형 제품의 가장 큰 차이는 자체 배터리의 내장 여부다. 배터리가 내장된 고급형 제품은 차량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하다가 시동이 꺼지면 자체 배터리를 통해 블로우모터를 구동한다. 반면 보급형 제품은 자체 배터리가 없어 차량 배터리로부터 연결된 상시전원으로부터 직접 전력을 공급받아 블로우모터를 구동한다. 기능상 차이는 그다지 없지만, 자체 배터리를 내장한 고급형 제품이 차량 배터리의 수명을 보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좀 더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여름철 차량 에어컨 냄새로 골치를 썩이고 있다면 애프터블로우 기능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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